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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2025년05월18일 KIA vs 두산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5월 18일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는 시리즈 흐름의 마무리를 짓는 중요한 일전이다. KIA는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두산을 압도했고, 이날 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연승을 완성하려 한다. 반면, 두산은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타격 부진과 불안정한 마운드 운영으로 인해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선발은 KIA의 김도현, 두산은 최원준이 나서며, 팀 흐름과 개인 컨디션이 경기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2. 홈팀 분석 –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두산은 최원준이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4패 평균자책점 4.15로,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가장 큰 문제는 기복이 심한 피칭이다. 5월 13일 한화전에서는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고, 그 이전 경기에서는 난조를 보이며 조기 강판되는 경기도 있었다. 특히 KIA를 상대로는 홈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전적이 있어, 이날 경기도 낙관하기 어렵다. 피칭 패턴이 읽히고 있고, 제구 난조도 잦은 편이라 상대 타선이 초반부터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불펜진

두산 불펜은 1차전에서 경기 후반 흐름을 스스로 내주며 경기력을 떨어뜨렸다. 팽팽하던 경기가 계투의 불안한 투구로 인해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주었고, 2차전에서도 선발 홍민규 이후 패전조 불펜이 4.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긴 했지만, 불안 요소가 여전히 존재한다. 중요한 순간에서의 제구 불안과 마무리진의 기복이 커, 한두 개의 실투가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접전 상황에서의 신뢰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타선 분석

두산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내내 침묵 중이다. 1차전에서는 네일에게 철저히 봉쇄되며 단 2안타에 그쳤고, 2차전에서도 양현종을 상대로 홈런 1개로 1득점에 그쳤다. 전체적인 중심 타선이 침묵하고 있으며, 하위 타선은 거의 전력 외 수준이다. 무득점 이닝이 반복되면서 경기 흐름 자체를 만들지 못하고 있고, 득점권 타율도 저조하다. 반등을 위해서는 1, 2번 테이블세터의 출루가 선행되어야 하며, 4번 타자 이후 중심 타선이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 능력을 보여야 한다. 하지만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3. 원정팀 분석 –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KIA는 김도현이 시즌 3승에 도전하며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현재 2승 2패 평균자책점 2.74로 매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롯데전에서는 5.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고, 3선발 이상의 역할을 기대하게 만드는 내용이었다. 이번 경기는 시즌 첫 4일 휴식 후 등판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낮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스타일인 만큼 기대치를 높일 만하다. 좌우 구종 조합이 다양하고, 위기 상황에서의 집중력도 높아 보인다.

불펜진

KIA 불펜은 이번 더블헤더 2연전에서 모처럼 제 몫을 해냈다. 두 경기 모두 선발 투수가 6이닝 이상을 소화해 불펜 부담이 줄어든 가운데, 계투진도 무실점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조상우와 정해영이 불참할 예정이기 때문에, 후반 마무리에서 불안 요소는 존재한다. 그래도 이의리, 이준영 등 중간 계투진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고, 경기 중반까지 리드를 잡을 경우 투입할 카드가 다양하다는 점에서 대응력이 있다. 체력적으로도 상대보다 여유가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타선 분석

KIA 타선은 오랜만에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았다. 1차전에서는 5득점, 2차전에서는 4득점을 올리며 전체적으로 고른 타격을 보여줬다. 특히 베테랑 최형우가 2경기 연속으로 포문을 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김규성의 기민한 주루와 두뇌 플레이가 더해져 다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2차전에서는 최원준의 홈런이 큰 역할을 하며 경기를 결정지었다. 중심 타선과 하위 타선이 모두 제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주자 출루 시 집중력 높은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탄 타선 흐름이 유지된다면, 최원준 상대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다.

4. 최종 분석

이번 경기는 팀 분위기와 흐름 모두 KIA가 확실히 앞서 있는 상황이다. 선발 싸움에서도 KIA는 김도현이 낮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고, 최근 경기력도 안정적이기에 기대할 수 있다. 반면 두산은 최원준의 기복이 심하고, KIA 상대로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만큼 불안 요소가 크다. 불펜의 컨디션은 양 팀 모두 완벽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KIA는 중간 계투의 운영이 좀 더 유연하며, 두산은 마무리까지 가는 과정이 불안정하다. 타격에서는 KIA가 확실히 앞선다. 중심 타선이 살아나면서 상하위 타선의 연결도 원활해졌고, 팀 전체적인 공격력이 향상되었다. 두산은 중심 타선의 침묵과 하위 타선의 부진이 겹쳐 득점 생산이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KIA가 초반부터 점수를 만들고, 불펜이 이를 지켜내는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불펜진에서 조상우, 정해영의 공백으로 인해 접전 양상이 되면 KIA도 마냥 유리하지만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선발과 타격, 최근 흐름에서 확연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KIA가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5. 픽 추천

• 승패: KIA 승리

• 핸디캡: 두산 +1.5 승리 (접전 가능성 있음)

• 언더/오버 (기준 9.5): 오버

• 5이닝 승패: KIA 승리 (초반 흐름 주도 가능)

6. 올스티비 결론

KIA는 최근 타선의 부활과 안정적인 선발 운영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이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김도현은 낮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고, 타선도 확실히 활기를 되찾았다. 반면 두산은 선발 최원준의 기복과 타격 부진, 불안한 불펜까지 겹쳐 흐름 반전이 쉽지 않은 상태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인 만큼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있지만, 전력과 경기력의 균형은 KIA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최종 스코어는 8:6, KIA의 승리를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