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2025년05월20일 두산 vs SSG 분석 중계 >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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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2025년05월20일 두산 vs SSG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5월 21일, KBO리그에서는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다.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는 한 판이다. 두산은 최근 분위기 반전을 위해 필승이 필요한 상황이며, SSG는 신예 투수를 앞세워 홈 팬들 앞에서 연승 흐름을 노리고 있다. 특히 두산은 주축 투수인 잭 로그를 선발로 내세워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SSG는 전영준을 3년 만에 1군 무대에 올리며 모험을 감행하고 있다.

2. 홈팀 분석 – SSG 랜더스

SSG는 최근 경기에서 류현진과 조동욱을 상대로 장타력을 바탕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고명준의 3점 홈런을 중심으로 한 중심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고, 원정에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온 것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홈으로 돌아온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의 경험 부족이라는 불안요소를 안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

선발 전영준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 9라운드 출신으로, 이번이 약 3년 만의 1군 등판이다. 최근 퓨처스리그(2군)에서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3.81로 무난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1군 무대에서의 검증이 전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안정적인 투구 내용이 구단의 선택을 이끌었다. 전영준은 빠른 공을 보유한 유형으로, 구위 자체는 매력적이나 제구력과 이닝 소화 능력에 대한 불안은 여전하다. 특히 상대가 두산처럼 타선 집중력이 높은 팀이라면 경험 부족이 그대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불펜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는 선발 문승원이 5이닝 2실점으로 내려간 이후, 불펜진이 4이닝 1실점으로 잘 버텨주며 마운드 운용이 효과적이었다. 김민과 조병현이 연이어 등판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마무리를 보여주었지만, 한두솔의 부진으로 인해 주요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불펜 카드가 줄었다는 점은 부담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현재 시점에서 SSG의 불펜은 두산보다 운영 안정성이 더 나은 편이다.

타격은 최근 경기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고명준이 결정적인 홈런을 때려내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해냈고, 전체적으로 장타력이 살아나면서 팀 득점력이 상승하고 있다. 중심타선은 물론 하위타선까지도 기회에서 찬스를 살려주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전영준이 짧은 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갈 경우, 타선의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3. 원정팀 분석 – 두산 베어스

두산은 최근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상태다. 특히 한화와의 시리즈에서 타격과 수비, 마운드 운영 모두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팀의 핵심 선발투수인 잭 로그를 내세우며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수비와 타선에서도 더 이상의 실수가 허용되지 않는 중요한 한판이 될 전망이다.

선발투수 잭 로그는 현재 2승 3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한화전에서 3.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다 타구에 맞아 조기 강판되었지만, 부상이 단순 타박으로 밝혀지며 이번 경기에 무리 없이 출전 가능하게 되었다. 최근 로그의 투구는 리그 최상급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변화구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 모두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낮은 볼넷 허용률과 위기관리 능력은 두산 마운드의 큰 자산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6이닝 이상 무실점 또는 최소 실점으로 경기를 이끌어 갈 가능성이 높다.

불펜진은 다소 기복이 있다. 최원준이 선발로 나섰던 경기에서는 4.2이닝 4실점으로 KIA를 상대로 흔들렸고, 이후 불펜 4명이 4.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연장 10회말 박치국이 제구 난조로 무너지며 결국 끝내기를 허용했다. 최근 경기들에서 불펜 운용의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잦은 불펜 교체와 상황에 맞지 않는 등판이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선발이 긴 이닝을 책임질 경우 부담은 줄어들 수 있다.

타선은 지난 경기에서 13안타 5사사구를 기록하고도 단 4점밖에 올리지 못하면서 비효율적인 공격을 보여주었다. 정수빈의 솔로 홈런 외에는 결정적인 장타가 부족했고, 주자 상황에서의 집중력 저하가 아쉬움을 남겼다. 조수행의 주루 실수 등 세밀한 경기 운영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하지만 타선의 밸런스 자체는 나쁘지 않고, 장단점을 잘 살린다면 다시 폭발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상대가 1군 데뷔전을 치르는 전영준이라는 점에서 초반 공략을 기대할 수 있다.

4. 최종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에서 확실한 격차가 존재한다. 두산은 잭 로그라는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를 앞세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며, SSG는 아직 1군에서의 검증이 전혀 없는 전영준을 내세운다. 경험의 차이는 매우 클 수밖에 없고, 초반에 실점이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불펜에서 SSG가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선발이 많은 이닝을 책임져줄 수 없다면 그 불펜의 강점도 오래 유지되기 어렵다.

타격에서는 두 팀 모두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지만, 결정력에서는 여전히 두산이 약간 밀리는 모습이다. 하지만 상대 선발의 투구가 불확실하다는 점, 로그가 SSG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산이 더 유리한 상황이다. 경기 초반에 점수를 선취하고, 이후 로그가 중후반까지 버텨주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5. 픽 추천

• 승패 추천: 두산 승리

• 핸디캡 추천: 두산 -1.5 승리

• 언더/오버 추천: 오버 (기준점 8.5 기준)

• 예상 스코어: 두산 6 – SSG 3

• 5이닝 승패 추천: 두산 승리

6. 올스티비 결론

이번 경기는 경험과 실전 능력에서 차이를 보이는 선발 대결이 주요 승부처다. 잭 로그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유한 반면, SSG의 전영준은 1군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 두산이 최근의 타격 문제를 개선하고, 초반부터 상대 선발을 공략한다면 전체 흐름을 손쉽게 가져올 수 있다. 불펜의 기복은 변수지만, 선발이 긴 이닝을 책임져준다면 그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 따라서 선발에서 확실히 앞서는 두산의 승리를 예상하며, 5이닝과 전체 승부 모두 두산 쪽에 무게가 실린다. 오버 가능성도 높아 보이며, 득점 생산이 비교적 활발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