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2025년05월23일 한화 vs 롯데 분석 중계 >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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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2025년05월23일 한화 vs 롯데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5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양 팀 모두 시즌 중반을 향해 달려가며 순위 경쟁에 중요한 한 판을 치르게 되는데, 특히 한화는 홈에서 연패를 끊고 반등의 계기를 잡아야 하고, 롯데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상위권을 굳히려 한다. 선발 매치업은 라이언 와이스와 박세웅의 맞대결로, 두 투수 모두 직전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만큼 반등 여부가 경기의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2. 홈팀 분석 – 한화 이글스

한화의 선발은 라이언 와이스. 올 시즌 6승 2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즌 초반 좋은 페이스를 보이다가 직전 경기인 17일 SSG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을 기록했다. 특히 낮 경기에서의 부진이 다시금 드러난 경기였지만, 이번 경기는 야간 경기라는 점에서 와이스의 반등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실제로 그는 낮보다 밤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오고 있다. 더불어 롯데 원정에서 이미 승리를 거둔 경험도 있어 심리적 부담은 적은 편이다.

불펜은 최근 들어 불안 요소가 많아졌다. 김종수가 중요한 순간에 0.2이닝 2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외국인 투수 폰세가 평균 이하의 투구를 했을 때, 이를 뒷받침해줄 뎁스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노출되고 있다. 중간계투진의 피로 누적이 느껴지고 있어 후반 실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타선에서는 중심 타자인 채은성이 김녹원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부분적인 활약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5안타에 그치며 득점 기회 창출에서 한계를 보였다. 중심 타선 외에는 뚜렷한 활약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며, 최근 몇 경기에서도 주자들을 득점권에서 불러들이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은 고민거리다. 특히 박세웅처럼 제구가 좋은 투수를 상대로는 공격의 효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3. 원정팀 분석 –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올 시즌 최고의 에이스로 거듭난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운다. 현재 8승 1패 평균자책점 2.80으로 뛰어난 성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경기인 17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 내용을 기록했다. 제구 불안과 체력 저하가 의심되는 시점이며, 특히 박세웅은 과거부터 대전 구장에서 약한 면모를 보여왔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이는 실제 한화 원정에서 유독 고전했던 과거 사례로 입증된다.

불펜진은 최근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선발 이민석이 4실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중간계투와 마무리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LG의 추격을 완전히 봉쇄했다. 불펜 자원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고, 경기 후반 리드를 지키는 데 있어 상당히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단, 3연전 첫 경기에 어떤 자원을 투입할지에 따라 후속 경기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

타선은 최근 폭발적인 흐름이다. LG전에서는 홈런 없이도 11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보였고, 장타에 의존하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점수를 뽑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민석, 한동희, 전준우 등 상하위 타선이 고르게 터지고 있으며, 특히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은 리그 상위권이다. 다만 이번 경기가 홈이 아닌 대전 원정이라는 점은 타격 흐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다.

4. 최종 분석

양 팀 선발은 모두 직전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통계적으로 보면 와이스가 야간 경기에서 더욱 안정적인 반면, 박세웅은 대전 원정이라는 환경에 다소 약한 면모를 보인다. 이는 선발 싸움에서 한화가 아주 근소하게나마 앞설 수 있다는 시그널을 준다. 또한 롯데의 타선이 강력하긴 하지만, 장타 없이 점수를 뽑아낸 것이기 때문에 한화의 와이스가 이를 봉쇄할 경우 롯데 타선도 득점력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불펜은 두 팀 모두 최근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고, 한화는 중간계투의 불안감, 롯데는 연투가 이어지는 핵심 자원들의 체력 소진이 변수다. 따라서 접전 양상의 경기에서 후반 실점 여부가 승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한화가 홈 경기에서 와이스의 반등과 함께 선취점을 가져가며 박빙의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전에서의 박세웅 부진 경향과 한화의 야간 홈 경기 상승세를 고려할 때, 저득점 접전에서 한화의 승리가 예상된다.

5. 픽 추천

• 승패 : 한화 승

• 핸디캡 (–1.5 기준) : 롯데 승

• 언더오버 (9.5 기준) : 언더

• 5이닝 승패 : 한화 승

• 예상 스코어 : 한화 4 – 3 롯데

6. 올스티비 결론

2025년 5월 23일 대전에서 펼쳐지는 한화와 롯데의 3연전 첫 경기는 접전이 예상되는 경기다. 두 팀 모두 선발 투수들이 직전 경기에서 흔들렸지만, 와이스는 야간 경기 강세를, 박세웅은 대전 약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심리적 우위는 한화 쪽으로 기운다. 최근 타선의 집중력은 롯데가 우위에 있지만, 원정 경기라는 변수는 이를 완전히 믿기 어렵게 한다.

결국 결정적인 변수는 경기 후반 투수 교체 타이밍과 불펜의 무실점 유지 여부다. 한화가 초반 리드를 잡고 이를 끝까지 지켜낸다면 4:3 정도의 박빙 승부에서 웃을 가능성이 크다. 투수전 양상의 저득점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전략적 운영에서의 우세가 승부를 갈라놓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