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일본야구] 2025년05월24일 지바롯데 vs 세이부 분석 중계 >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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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일본야구] 2025년05월24일 지바롯데 vs 세이부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5월 24일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에서 치바 롯데 마린스와 세이부 라이온즈가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최근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이는 가운데, 선발 투수들의 호투 여부가 승부를 가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세이부는 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 이마이 타츠야를 앞세워 반등을 노리고 있고, 치바 롯데는 반전의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투수전 양상이 짙은 가운데, 조조 마린 스타디움 특유의 바람이 경기의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2. 홈팀 분석 – 치바 롯데 마린스

치바 롯데는 최근 2경기에서 모두 대량 득점을 올리며 타선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는 바람에 흔들리는 세이부 선발 요자 카이토를 공략하며 홈런 2발을 포함해 9점을 올렸다. 중심 타선의 테라시마는 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하며 ‘공격형 포수’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줬고, 전체적인 타선의 흐름도 안정적으로 이어졌다.

선발 투수 브라이언 새먼스는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 중이며, 15일 라쿠텐과의 경기에서는 5.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승을 올렸다. 특히 도쿄돔이라는 바람이 없는 구장에서 위력을 발휘했지만, 첫 홈 경기에서는 바람의 영향으로 제구가 흔들리며 2이닝 동안 5볼넷 1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바 있다. 이번 경기가 다시 홈이라는 점에서 바람은 새먼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변수다.

불펜진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직전 경기에서는 선발 오지마 카즈야가 8이닝 3실점으로 긴 이닝을 책임졌고, 이어 사카모토가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마무리했다. 덕분에 이번 경기에서는 불펜진을 풀가동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으며, 경기 후반 추격전에서 보다 적극적인 불펜 운용이 가능하다.

문제는 바람과 이마이 타츠야라는 강력한 상대 선발의 존재다. 최근 치바 롯데 타선이 살아났다고는 해도, 빠른 공을 바탕으로 위력적인 탈삼진 능력을 가진 이마이를 상대로 타격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3. 원정팀 분석 – 세이부 라이온즈

세이부는 최근 타선의 침체와 함께 투수진의 기복까지 겹치며 어려운 흐름을 겪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선발 요자 카이토가 3.2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고, 이후 등판한 불펜 하다 신노스케 역시 실점을 허용하며 초반에 무너진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반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불펜진은 최소한의 회복력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 선발 이마이 타츠야는 현재 리그 최고 수준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0.59로 매우 낮으며,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직전 경기인 17일 오릭스전에서는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리드를 지켜주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그러나 투구 내용만 보면 현재 NPB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발 투수 중 한 명이다.

치바 롯데와의 맞대결에서는 이전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으며,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이번 경기 역시 강풍의 영향을 받는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의 경기지만, 빠른 직구와 낙차 큰 변화구를 앞세운 이마이의 피칭은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스타일이다.

타선은 여전히 고민이다. 직전 경기에서는 오지마 카즈야를 상대로 9안타를 쳤지만, 실질적인 득점은 와타나베 세이야의 홈런 2방에서만 나왔다. 상위 타선은 나쁘지 않지만, 하위 타선의 부진이 뚜렷하며, 전체적으로 득점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동기부여와 타선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4. 최종 분석

이번 경기는 명확하게 선발 투수의 성향과 현재 흐름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치바 롯데의 브라이언 새먼스는 원정에서는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지만, 조조 마린 스타디움의 바람이라는 특수성 앞에서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제구력에 영향을 미치는 바람은 이번 경기에서 새먼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면 세이부의 이마이 타츠야는 바람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강속구형 투수로서,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의 피칭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치바 롯데를 상대로 무실점 투구를 기록한 전례도 있으며, 최근 투구 내용 역시 압도적이다.

타선에서는 최근 2경기 연속 대량 득점을 올린 치바 롯데가 상승세에 있지만, 이는 약한 상대 선발을 공략한 결과라는 점에서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 강속구에 대한 대응 능력이 의문인 가운데, 이마이의 다양한 구종 조합과 제구 앞에서 롯데 타선이 쉽게 공략하기는 어렵다.

불펜진은 양 팀 모두 피로 누적이 크지 않으며, 세이부의 경우 직전 경기에서 선발이 무너지긴 했지만 중간 이후 무실점 운영을 했다는 점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결국 이 경기는 선발에서 확실히 앞선 세이부가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고, 조조 마린 특유의 바람과 저득점 경기 흐름 속에서 로우 스코어 접전 끝에 세이부가 3:2 정도의 신승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5. 픽 추천

• 승패 추천: 세이부 승리

• 핸디캡 추천: 치바 롯데 +1.5 승리 (접전 예상)

• 언더오버 추천 (기준점 6.5 기준): 언더 (6.5 이하 가능성 높음)

6. 올스티비 결론

치바 롯데와 세이부의 맞대결은 선발 투수의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경기다. 치바 롯데는 타선의 기세를 이어가며 연승을 노리지만, 강속구와 제구력을 겸비한 이마이 타츠야를 상대로는 어려운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 브라이언 새먼스는 최근 좋은 투구를 했지만 홈 경기에서의 불안정한 제구력, 특히 바람의 영향을 다시 받을 경우 초반에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

세이부는 타선의 힘이 아쉽지만, 선발 이마이의 완성도 높은 피칭과 최소 실점을 지켜낼 수 있는 불펜 운용이 뒷받침된다면 경기 흐름을 확실히 주도할 수 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세이부가 신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으며, 전체적으로 언더(저득점) 경기 양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