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2025년05월24일 두산 vs NC 분석 중계 > 스포츠분석

• 목록

​

[KBO 프로야구] 2025년05월24일 두산 vs NC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5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전날 경기는 콜 어빈과 로건 앨런의 명품 투수전으로 무승부로 끝났고, 양 팀 모두 마무리 불펜까지 동원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번 경기에서는 두산이 최원준을, NC는 라일리 톰슨을 선발로 예고하며 서로 상반된 분위기 속에서 승리를 노린다. 특히 NC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권 추격을 노리고 있고, 두산은 전날 놓친 승리로 인해 심리적인 부담을 안고 있는 상태다. 선발, 불펜, 타격의 전체적인 조합에서 우세를 점하는 팀이 이번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2. 홈팀 분석 – 두산 베어스

두산은 이번 시즌 초반 부진한 흐름을 어느 정도 회복하긴 했지만, 여전히 중심 타선의 기복과 마운드 운용의 불안이 아킬레스건이다. 전날 경기에서는 콜 어빈이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으나, 불펜 고효준이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결국 우천 무승부라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선발로 나서는 최원준은 올 시즌 4패를 기록하며 아직 첫 승이 없는 상황이다. 평균자책점 4.47은 리그 평균 수준 이하이며, 직전 KIA전에서는 4.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지만, 홈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보다는 기복 있는 투구 내용이 더 많다. 낮 경기에서의 피칭이 불안하다는 평가도 있어 이번 NC전에서 기대치를 낮춰야 할 수도 있다. 포심과 체인지업의 조합이 흔들릴 경우 초반 대량실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불펜은 전날 경기에서 어빈이 6이닝 이상 소화해준 덕분에 비교적 소모는 적었지만, 고효준의 실점과 최지강의 불안한 투구는 여전히 고민거리다. 특히 8~9회를 맡길 수 있는 확실한 필승조 구성이 애매하고, NC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날 경우 불펜 운영에 큰 부담이 생길 수 있다.

타격은 전날 경기에서 로건 앨런에게 꽁꽁 묶이며 단 1득점에 그쳤다. 최근 흐름이 좋았던 중심타선이 침묵한 점은 우려스럽다. 김재환, 양의지, 강승호 등 주력 타자들이 찬스에서의 해결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후반 찬스에서도 집중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한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부담 요인이 된다.

3. 원정팀 분석 – NC 다이노스

NC는 전날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강력한 두산 선발 어빈을 상대로 끈질긴 공격을 펼치며 동점을 만들고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이 경기는 NC가 경기 후반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준 경기로, 시리즈 전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선발 라일리 톰슨은 현재 6승 2패 평균자책점 3.07로 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이다. 직전 키움전에서는 8이닝 1안타 무실점의 괴물 같은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최근 5경기 연속으로 퀄리티스타트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제구와 구위, 이닝 소화 능력에서 모두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원정 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잠실에서도 큰 실점 없이 경기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 변화구의 움직임과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 두산 타선을 상대로도 유리한 싸움을 예상할 수 있다.

불펜은 로건이 7이닝을 끌어주면서 큰 소모 없이 2이닝을 마무리했으며, 류진욱을 아끼는 등의 전략적인 운영도 눈에 띄었다. 다만 전사민의 난조는 여전히 우려되는 요소로, 클로즈 상황에서의 투수 운용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불펜의 구성이 두산보다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타선은 전날 어빈에게 완전히 막히긴 했지만, 경기 후반 고효준과 최지강을 상대로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을 만들어낸 점은 긍정적이다. 손시헌, 박민우, 마틴 등 상위 타선의 컨디션이 조금씩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후반 집중력에서 앞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좌우 가리지 않는 대응력과 빠른 발을 활용한 득점 생산이 장점이다.

4. 최종 분석

이번 경기의 핵심은 선발 싸움에서 누가 먼저 리드를 잡느냐이다. 두산의 최원준은 불안한 제구와 낮 경기 약점을 동시에 안고 있으며, 최근 흐름 역시 좋지 않다. 반면 NC의 라일리 톰슨은 최근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으며, 원정경기에서도 흔들림 없는 피칭을 선보이고 있어 안정감 면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있다.

불펜 싸움에서는 양 팀 모두 전날 큰 소모 없이 경기를 치렀지만, 투수의 질적인 면에서 NC 쪽이 좀 더 우위다. 특히 두산은 필승조로 분류되는 고효준이 흔들리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어, 접전 상황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카드가 부족하다.

타격 역시 전날 경기에서 두산은 찬스를 무산시킨 반면, NC는 어빈을 상대로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승리조 투수들을 끌어내며 후속 경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타선의 집중력, 기동력, 상위 타선의 최근 흐름을 고려할 때도 NC가 미세하게 앞선다.

5. 픽 추천

• 승패 추천: NC 다이노스 승리

• 핸디캡 추천: NC -1.5 승

• 언더오버 추천 (기준점 8.5 기준): 언더 (투수전 가능성 높음)

• 5이닝 승패 추천: NC 5이닝 승

• 총점 홀짝 추천: 짝 (예상 스코어 5:2)

6. 올스티비 결론

5월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NC의 주말 2차전은 투수전 양상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두산은 홈경기에서의 반등을 노리지만, 선발 최원준의 불안한 흐름과 타선의 기복, 그리고 불펜 운영의 문제까지 안고 있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반면 NC는 선발 톰슨의 압도적인 피칭과 후반 집중력이 뛰어난 타선을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다. 전반적으로 NC가 투타 모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경기로, 5:2 정도의 스코어로 NC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