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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2025년05월24일 SSG vs LG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5월 2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지는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주말 2연전 두 번째 경기. 양 팀 모두 시즌 상위권 경쟁을 위한 중요한 경기인 만큼 매 경기 승부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지고 있다. 전날 1차전에서는 LG가 손주영의 완벽한 피칭에 힘입어 SSG를 제압하며 시리즈 첫 경기를 가져갔다. 이번 경기의 선발은 SSG의 김건우, LG는 요니 치리노스로 각각 예고되었는데, 선발 무게감만 놓고 보면 LG의 확실한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특히 SSG는 최근 불펜 불안과 중심 타선의 부진, 삼진이 많아지는 문제로 고전하고 있으며, 홈런 의존도가 매우 높은 공격 패턴이 고착화되고 있는 점이 고민이다. 반면 LG는 중심 타선의 타격감이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투수력이 받쳐주면서 연승 흐름을 만들고 있다. 이 경기는 SSG가 반등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혹은 LG가 연승을 이어가며 시리즈를 일찌감치 가져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 홈팀 분석 – SSG 랜더스

SSG는 올 시즌 들어 마운드 불안과 함께 타선의 집중력 저하로 인해 승률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 손주영에게 무려 11개의 삼진을 당하며 2득점에 그치는 타격 부진이 드러났다. 팀 전체적으로 장타 중심의 공격력은 유지하고 있으나,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 공격 루틴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은 큰 문제다. 특히 이번 시즌 들어 홈 경기에서조차 무득점 혹은 저득점으로 그치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선발로 나서는 김건우는 시즌 첫 선발 등판이며, 이전 경기에서는 오프너 형식으로 1이닝만 던졌다. 그 경기는 무실점이었지만, 선발로 나설 경우 제구 불안과 함께 구속 저하, 실점 가능성도 동반될 수 있다. LG 타선은 최근 기복이 있긴 해도 충분히 김건우를 상대로 초반부터 공략이 가능하며, 김건우가 3이닝 이상을 버틸 수 있을지 여부도 불확실하다. 즉, 이번 경기는 김건우의 경기 운영 능력에 따라 초반 흐름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불펜은 최근 들어 점점 흔들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김민이 중요한 상황에서 오스틴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다시 한번 결정적인 실점을 기록했고, 전체적인 중간계투의 신뢰도가 떨어진 상태다. 앞선 경기에서 화이트가 6이닝 2실점으로 선방했지만, 불펜의 부진으로 인해 그 호투가 빛을 잃었다. 여기에 연투로 인한 피로도 누적, 마무리 진의 기복 있는 피칭 등은 SSG가 후반 승부에서 밀릴 수 있는 중요한 리스크다.

3. 원정팀 분석 – LG 트윈스

LG는 전날 경기에서 손주영의 7이닝 11탈삼진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피칭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거뒀다. 불펜에서 김진성이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이어 던졌고, 박명근이 한 차례 실점을 하긴 했으나 결국 승리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마운드 운영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며, 불펜 역시 주요 상황에서 위기를 넘길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경기의 선발인 요니 치리노스는 시즌 6승 1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LG 마운드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KT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으며, 시즌 내내 큰 기복 없이 꾸준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SSG 원정에서도 이미 한 차례 7이닝 1실점 호투로 강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가 크다. 다양한 구종 운용과 안정적인 제구는 SSG 타선의 홈런 중심 타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강점이다.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3득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상대가 외국인 투수 화이트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난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오스틴 딘이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리며 중심타자로서 역할을 해냈고, 문성주, 홍창기 등 테이블세터들도 꾸준히 출루하며 타선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 특히 초반 기선 제압 능력이 좋은 LG 타선은 상대 선발이 불안할 때 그 틈을 공략하는 데 능하다.

4. 최종 분석

이번 경기의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는 ‘선발투수의 경기 운영 능력’이다. SSG는 김건우를 선발로 내세우며 사실상 불펜 데이와 비슷한 경기 운영을 택할 수밖에 없다. 이는 초반 실점 리스크가 매우 크며, 만약 김건우가 흔들릴 경우 후속 투수들에게도 큰 부담이 간다. 반면 LG는 확실한 선발 요니 치리노스를 내세우며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타선 역시 LG가 조금 더 우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중심 타선의 집중력, 테이블세터의 출루 능력 모두 SSG보다 안정적이며, SSG는 최근 홈런 의존도와 삼진 문제가 겹치며 타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단 2득점에 그쳤다는 점은 쉽게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불펜 역시 LG가 근소하게나마 우위를 점하고 있다. 김진성과 박명근 등 필승조가 다소 기복을 보이긴 해도, SSG의 김민을 비롯한 불펜의 불안감보다는 상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구성이다.

5. 픽 추천

• 승패 추천: LG 트윈스 승리

• 핸디캡 추천: LG -1.5 승리

• 언더오버 추천 (기준점 8.5 기준): 언더

• 5이닝 승패 추천: LG 5이닝 승

• 총점 홀짝 추천: 홀 (예상 스코어 6:1)

6. 올스티비 결론

SSG는 선발투수 김건우의 제구 불안과 불펜진의 흔들림, 그리고 타선의 비효율성이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 득점 루틴이 정체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으며, 전날 경기에서도 15개의 삼진을 당하며 타선이 전혀 위협적이지 못했다. 반면 LG는 요니 치리노스라는 강력한 선발을 앞세워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을 수 있으며, 안정된 투수진과 꾸준한 타선 운영으로 경기 전체 흐름을 지배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 경기는 전력상, 기세상 모두에서 앞선 LG가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갈 경기로 보인다. 예상 스코어는 6:1로, LG의 선발과 타선 모두가 고르게 활약하며 SSG를 압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