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2025년06월03일 NC vs LG 분석 중계 >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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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2025년06월03일 NC vs LG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6월 3일,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지는 KBO 리그 경기에서는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맞붙는다. 양 팀 모두 상위권 경쟁에 직접적으로 연결된 경기로, 한 경기의 승패가 순위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상황이다. NC는 젊은 투수 목지훈을 선발로 예고했고, LG는 안정감 있는 선발 송승기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양 팀 모두 최근 불펜의 기복, 타선의 흐름, 선발의 징검다리 등 여러 요소에서 명확한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2. 홈팀 분석 – NC 다이노스

NC는 이번 시즌 타선의 기복과 투수진의 불안정한 흐름 속에서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번 경기의 선발은 목지훈으로, 현재 성적은 2승 3패 평균자책점 6.44. 최근 5월 28일 SSG전에서 2.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직전 경기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다시금 하락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홈 경기에서 유독 불안정한 투구를 보이고 있고, 특히 낮 경기 첫 등판이라는 점에서 긴장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목지훈은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높고, 볼넷 허용률도 높아 위기 상황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잦다. 변화구 구사 능력이 다소 떨어지며 제구가 흔들릴 경우 연쇄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뚜렷하다. 따라서 1~2회에 선취점 여부가 목지훈의 흐름을 좌우할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다.

불펜은 전체적으로 제구력에 기복이 심하고, 고비에서 큰 실점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준혁이 2.1이닝 3실점으로 선발 대체 역할을 하지 못했고, 이후 6.2이닝 동안 6명의 불펜이 2실점으로 막아낸 것이 그나마 긍정적인 모습이지만, 신뢰도는 낮은 편이다.

타선은 최근 경기에서 드디어 폭발했다. 한화전에서 오영수의 만루 홈런 포함 3홈런, 총 16득점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창원에서의 강력한 화력을 선보였다. 박민우, 박건우, 손아섭 등 경험 많은 타자들의 컨디션 회복 여부에 따라 이 타격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좌완 상대로 강한 NC 특성상, LG 송승기를 상대로 타선이 반등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3. 원정팀 분석 – LG 트윈스

LG는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투수력과 타격 집중력에서 일부 흔들리는 기색이 나타나고 있다. 선발 송승기는 5승 3패, 평균자책점 2.83으로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5월 25일 SSG전에서는 6.2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송승기는 유인구와 제구의 조화가 뛰어나고, 땅볼 유도 능력이 좋으며 볼넷 허용률도 낮아 위기 관리 능력이 탁월하다. 다만, 징검다리 호투 패턴이 반복되는 모습이 있어 이날 경기에서는 약간의 불안 요소가 있다. 게다가 NC 타선이 좌완 상대로 강하다는 점 역시 송승기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요소다.

불펜은 전반적으로 강하지만, 최근 박명근의 급격한 부진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지난 경기에서 박명근은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하며 팀 분위기를 무너뜨렸고, 김영우 역시 뒤이어 실점을 허용했다. 임찬규의 롱릴리프 역할이 있었지만, LG 불펜의 핵심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향후 불펜 운영에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타선은 꾸준히 안타를 기록하고 있으나, 점수 생산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문제다. 레예스 상대로 10안타 4득점을 기록했지만, 11안타와 4사사구로 단 4점에 그친 것은 결정력 부족을 의미한다. 최근 오지환, 홍창기 등 상위 타선의 집중력 저하와 하위 타선의 연결 부족이 전체 득점력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4. 최종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싸움에서 명확한 우위를 점한 LG가 유리한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송승기의 안정감 있는 투구는 NC의 타격 반등 흐름을 제어할 수 있으며, 목지훈은 시즌 내내 불안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어 초반 무너질 확률이 높다. 특히 낮 경기, 홈 경기 모두에서 자신감이 부족한 목지훈의 최근 경기력은 신뢰하기 어렵다.

불펜에서는 두 팀 모두 기복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불펜 뎁스나 운영의 유연성에서 LG가 미세하게 우위를 가진다. 특히 NC 불펜은 경기마다 다른 결과를 보일 정도로 일관성이 없어, 장기적인 불펜전으로 흐를 경우 LG에게 유리할 수 있다.

타선은 양 팀 모두 최근 타격감이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NC는 창원 홈에서 강한 타격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LG가 기본적으로 출루 능력이 좋고 경기 후반 집중력이 나쁘지 않은 팀이라는 점에서, 타격에서는 큰 차이 없는 접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5. 픽 추천

• 승패 픽 : LG 트윈스 승

• 핸디캡 : NC 다이노스 +1.5 승 (접전 가능성 높음)

• 언더/오버 : 오버 (기준점 9.5 기준 10점 이상 가능성 존재)

• 5이닝 승패 : LG 트윈스 승

• 홀/짝 : 짝 (예상 점수 6:4 또는 7:3 등 짝수 점수 흐름 예상)

6. 결론

NC는 홈에서 타선이 살아났지만, 마운드에서 기대할 수 있는 요소가 많지 않다. 선발 목지훈의 낮은 이닝 소화력과 제구 불안은 경기 초반 흐름을 LG에 넘겨줄 가능성이 크며, 그로 인해 불펜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반면 LG는 송승기의 안정감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을 수 있고, 타선 역시 꾸준히 출루는 하고 있어 점차 득점력을 회복해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LG가 전력상 유리하며, 초반 흐름을 LG가 가져가면 이후 경기 운영에서도 앞서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NC의 홈런 생산력과 좌완 상대 강세를 감안해 핸디캡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