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일본야구] 2025년06월04일 지바롯데 vs 요미우리 분석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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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일본야구] 2025년06월04일 지바롯데 vs 요미우리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6월 4일 일본 프로야구 교류전에서 치바 롯데 마린즈와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맞붙는다. 양 팀 모두 시즌 중반을 향해가면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며, 특히 요미우리는 상징적인 존재였던 나가시마 시게오 전 감독의 별세로 인해 감정적으로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를 치른다. 경기장은 치바 롯데의 홈 구장인 ZOZO 마린 스타디움이며, 저녁 시간대에 열리는 경기 특성상 선발 투수들의 야간 경기 적응력과 불펜 활용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치바 롯데는 홈에서 반등을 노리는 이시카와 슈타를, 요미우리는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이노우에 하루토를 선발로 예고했다. 경기 전 날에 예정되어 있었던 1차전이 비로 인해 취소된 만큼, 양 팀 모두 선발진에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니며, 이번 경기가 시리즈 전체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 홈팀 분석 – 치바 롯데 마린즈
치바 롯데는 현재 팀 전체적으로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이시카와 슈타는 올 시즌 2패, 평균자책점 4.0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경기인 5월 20일 오릭스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이전 세이부전에서의 부진을 씻어냈다. 특히 야간 경기와 홈 경기에서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기대할 만한 요소다.
이시카와는 커터와 포크볼을 중심으로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활용하며 타자들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스타일이다. 다만, 타선의 득점 지원이 부족하고, 팀 전반적으로 강속구를 상대로 약한 면이 있어 자신이 버틴다고 하더라도 승리를 따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불펜은 최근 경기에서 좋지 않은 기억을 남겼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보스의 완벽한 투구에도 불구하고, 9회말 등판한 타이론 게레로가 사요나라 홈런을 허용하면서 팀의 패배로 이어졌다. 이는 팀 불펜진의 전체적인 기복을 상징하는 장면이다. 게레로 외에도 중간계투에서 마무리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매끄럽지 않으며, 리드를 지켜야 할 상황에서 불안함이 자주 노출되고 있다.
타선 역시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는 키타야마와 카와노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7안타 무득점으로 완봉패를 당했다. 득점권 찬스를 전혀 살리지 못한 것은 공격 흐름이 단절되고 있다는 의미다. 강속구 투수들에게 취약한 약점이 뚜렷하게 드러났으며, 교류전과 같은 낯선 환경에서는 이 약점이 더욱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중심 타선의 부진과 적시타의 부족이 현재 롯데 타선의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3. 원정팀 분석 – 요미우리 자이언츠
요미우리는 이날 선발로 이노우에 하루토를 내세운다. 시즌 3승 4패 평균자책점 2.57로 매우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며, 5월 27일 히로시마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이노우에는 올 시즌 내내 안정된 제구와 변화구 중심의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잘 봉쇄하고 있으며, 야간 경기에서도 일관된 구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노우에는 특히 약간의 위기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점이 강점이다. 공격적인 승부보다는 확실하게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어가며 타자를 압박하는 투구 스타일이며, 롯데처럼 장타력보다는 연결 능력에 의존하는 팀 상대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불펜은 최근 경기에서 기복을 보였다. 선발 토고 쇼세이가 위기 속에서도 5.2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며 불펜에 좋은 흐름을 넘겨줬지만, 마무리 투수인 오카베 타이세이가 폭투 2개로 3실점을 허용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 계투진인 나카가와, 타나카 등은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고 있으며, 큰 위기만 오지 않는다면 이노우에 이후의 불펜 운영은 비교적 탄탄한 편이다.
타선은 최근 경기에서 마츠바 타카히로 상대로 1회초에 1점을 올린 이후, 4안타에 그치며 무기력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집중력이 다소 아쉬웠으나, 요미우리는 원래부터 장타보다는 찬스에서의 집중타로 점수를 내는 팀 스타일이다. 다만, 최근엔 그 찬스조차 자주 오지 않고 있고, 중심 타선의 기복이 큰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4. 최종 분석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선발 투수들의 슬라이드 등판은 그만큼 양 팀이 마운드 운용에 여유가 없다는 뜻이며, 날씨 변수까지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투수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선발 투수만 놓고 본다면, 이노우에 하루토가 이시카와 슈타보다 안정감 있는 성적과 피칭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어 요미우리가 약간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불펜에서도 마무리 타이세이의 폭투는 아쉬웠지만 전체적인 불펜의 구성력은 롯데보다 낫다.
반면, 치바 롯데는 홈 경기라는 점과 이시카와의 홈 강세를 활용해 경기를 끌어가야 하지만, 불펜의 불안함과 타선의 강속구 대응 부족은 분명한 약점이다. 이 점이 극복되지 않는다면 선발이 아무리 잘 막더라도 결국 경기 후반에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요미우리는 나가시마 전 감독을 추모하는 분위기 속에서 더욱 집중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전체적인 팀 밸런스와 심리적 집중력에서 앞선 요미우리가 한 점차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5. 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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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추천 : 요미우리 자이언츠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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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 추천 : 치바 롯데 +1.5 승 (접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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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오버 추천 : 언더 (6.5 기준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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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짝 추천 : 짝 (4:2, 3:1 스코어 예상)
6. 결론
이번 치바 롯데와 요미우리의 경기는 전력상 큰 격차는 없지만, 세부적인 요소에서 요미우리가 조금씩 앞선다. 특히 선발 투수 이노우에의 안정감과 상대 타선 분석 능력, 그리고 불펜의 신뢰도 면에서 롯데보다 우세하다. 여기에 나가시마 감독의 추모 분위기로 인해 선수단의 동기부여가 강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심리적 요소는 실제 경기에서 집중력 향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면, 치바 롯데는 선발 이시카와가 좋은 투구를 하더라도, 타선이 그에 보답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며, 불펜 또한 리드를 지킬 수 있을 정도의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 중후반으로 갈수록 불안정성이 커지며, 결국 그것이 승패를 가를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2 요미우리 승리, 경기 양상은 저득점 접전, 후반 불펜 싸움으로 요미우리가 앞서며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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