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2025년06월11일 KT vs 롯데 분석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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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2025년06월11일 KT vs 롯데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6월 1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는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린다. 전날 경기에서 KT는 타선의 폭발과 안정된 불펜 운영으로 롯데를 대파하며 시리즈 첫 경기를 기분 좋게 가져갔다. 특히 박세웅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12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장악했다.
이번 경기의 선발 투수로는 KT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롯데가 터커 데이비슨을 예고했다. 두 투수는 모두 외국인 투수로 팀의 핵심 선발 자원이며, 이번 시즌 승패 수에서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 흐름은 극과 극이다. 헤이수스는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완벽한 흐름을 유지 중인 반면, 데이비슨은 직전 경기에서 3.2이닝 9실점이라는 최악의 내용을 보이며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2. 홈팀 분석 – KT 위즈
KT는 전날 경기에서 롯데를 상대로 12:3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타선의 집중력과 선발 오원석의 안정적인 피칭, 그리고 불펜의 무실점 마무리는 최근 불안했던 팀의 문제점을 잠시나마 덮을 만큼 인상적인 경기였다.
이번 경기 선발인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시즌 5승 4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 중이다. 직전 한화 원정 경기에서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고, 그 전 경기였던 롯데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최근 2경기에서 14이닝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어 현재 KBO 리그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투수 중 하나로 꼽힌다.
헤이수스의 강점은 정확한 제구력과 위기 관리 능력이다. 피안타율이 낮고 장타 허용도 적기 때문에, 상대 타선이 기회를 잡기 매우 어려운 유형이다. 롯데 타선이 최근 부상과 타격감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헤이수스가 롯데 상대로도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은 매우 높다.
KT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방 포함 1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민혁, 황재균, 배정대, 강백호 등 중심 타선이 고루 활약했으며, 하위 타순에서도 적시타가 나와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아쉽게도 외국인 타자 로하스의 타격감은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중심 타선의 득점력이 어느 정도 회복된 만큼 큰 부담은 없다.
불펜은 오원석 이후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안정감을 보여주었다. 주요 승리조를 투입하지 않고도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여유 있는 운영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3. 원정팀 분석 –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투타 모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완패했다. 박세웅이 5이닝 12안타 8실점의 부진을 기록했고, 이후 불펜진도 추가 4실점을 허용하며 총 12실점으로 경기를 내줬다. 특히 불펜진은 승리조 3명을 제외하면 믿을 수 있는 자원이 없다는 약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번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터커 데이비슨은 시즌 6승 2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 중이지만, 최근 4경기에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였던 5일 키움전에서는 3.2이닝 9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했다. 이 경기에서 공이 몰리고, 제구가 제대로 잡히지 않으며 장타를 허용하는 모습은 현재 데이비슨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에서 원정 경기라는 불리한 조건까지 더해졌기 때문에, 현재의 데이비슨에게 기대를 거는 것은 다소 무리한 판단일 수 있다. 특히 상대 선발이 리그 최상급인 헤이수스라는 점에서 데이비슨이 실점을 최소화하지 못하면 초반부터 경기가 기울 수 있다.
롯데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레이예스의 3타점 2루타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특히 중심 타선과 테이블세터진이 모두 침묵하면서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전체적으로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저하와 부상 선수들의 공백이 겹치며 타격 흐름이 나빠지고 있다.
불펜은 승리조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불안하다. 박세웅 이후 3이닝 동안 추가 4실점을 내주는 등, 경기 후반에도 상대에게 흐름을 쉽게 넘겨주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KT처럼 한 번 몰아칠 수 있는 팀을 상대로 이런 투수진으로는 버티기 힘들다.
4. 최종 분석
두 팀의 전력과 최근 경기 흐름을 종합하면, KT의 완승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기다. 선발 매치업에서 헤이수스와 데이비슨의 최근 흐름 차이는 극명하다. 헤이수스는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데이비슨은 제구 불안과 피홈런 문제로 무너지고 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 흔들리는 투수라는 점은 더욱 치명적이다.
불펜 역시 KT가 안정감을 보여주는 반면, 롯데는 승리조 외엔 불신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타선 역시 KT가 집중력 있는 공격을 보이고 있으며, 롯데는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부족과 부상 이탈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경기는 전날 경기처럼 초반부터 KT가 주도권을 잡고 흐름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헤이수스가 무실점 혹은 1실점 이하로 6이닝 이상 버티고, 타선이 데이비슨을 초반부터 공략한다면, 전날과 비슷한 경기 양상이 반복될 수 있다.
5. 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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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추천 : KT 위즈 승리 (승1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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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 추천 : KT -1.5 핸디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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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오버 추천 : 오버 (기준점 9.5 이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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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짝 추천 : 홀 (예상 스코어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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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승패 추천 : KT 5이닝 승리 예상
6. 결론
수원에서 펼쳐질 KT와 롯데의 2차전은 선발과 팀 컨디션에서 모두 KT가 확실히 우위에 있는 경기다. 데 헤이수스는 리그 최고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롯데의 데이비슨은 최근 경기력 저하와 제구 난조로 인해 기대치가 낮다. 전날 경기에서 KT는 타선이 터졌고, 불펜도 여유 있는 운영이 가능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과 불펜, 타선까지 전방위적인 부진 속에서 반등 요소를 찾기 어렵다. 모든 면에서 KT가 앞서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경기는 전날의 결과를 반복할 가능성이 크며, KT가 또 한 번의 완승을 거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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