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일본야구] 2025년06월13일 소프트뱅크 vs 요코하마 분석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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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일본야구] 2025년06월13일 소프트뱅크 vs 요코하마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6월 13일 열리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교류전은 올 시즌 최고의 선발 매치업 중 하나로 손꼽힌다. 양 팀 모두 리그 상위권을 지향하고 있으며, 각각의 에이스인 리반 모이네로와 앤서니 케이가 마운드에서 격돌한다. 두 선발은 모두 뛰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초반부터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타선에서는 두 팀 모두 기복 있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결국 경기는 투수전 양상 속 한 순간의 집중력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2. 홈팀 분석 –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프트뱅크는 전통적으로 퍼시픽리그의 강팀으로 꼽히지만, 최근 들어 타선의 기복과 불펜의 불안이 겹치며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야마사키 투수에게 완벽히 봉쇄되며 무득점에 그쳤고, 이후에도 요미우리 불펜에게 고작 6안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팀 내 핵심 타자인 야마카와 호타카의 부진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중심타선의 파괴력이 크게 약화된 상황이다.
선발투수 리반 모이네로는 현재 리그 최고의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좌완투수로, 시즌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30이라는 눈부신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6일 야쿠르트전에서 8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 무려 1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퍼펙트한 피칭을 선보이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모이네로의 장점은 제구의 안정성과 탈삼진 능력으로, 이날도 요코하마의 기복 있는 타선을 상대로 좋은 투구가 예상된다.
문제는 불펜이다. 선발이 경기를 잘 이끌어주더라도, 불펜에서 흔들리며 접전 상황을 놓치는 경우가 잦아졌다. 오제키 토모히사가 완봉을 기록한 이후 승리조 불펜은 무실점으로 틀어막긴 했지만, 오수나를 비롯한 일부 불펜 자원들의 기복은 여전히 불안 요인이다. 특히 1점차 승부에서의 집중력 부족은 최근 여러 차례 발목을 잡았던 요소다.
타선은 상위 타순이 그나마 역할을 하고 있지만, 중하위 타선은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의 생산성이 낮아, 찬스를 점수로 연결시키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다. 중심타선이 침묵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발성 공격만으로 경기를 가져가기란 쉽지 않다.
3. 원정팀 분석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요코하마는 타격에서 불안 요소를 안고 있지만, 투수력에서만큼은 상위권에 속하는 안정된 팀이다. 이번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앤서니 케이는 시즌 5승 2패, 평균자책점 1.02라는 뛰어난 성적을 보이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5일 라쿠텐과의 경기에서도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퍼펙트한 피칭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케이는 원정 경기에서 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제구가 흔들리지 않고 스트라이크 존에서 강하게 밀어붙이는 유형이기 때문에,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타격을 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실투를 유도하지 않는 투구를 한다. 이번 경기에서도 소프트뱅크 타자들의 타격 부진을 감안한다면, 케이의 강한 피칭이 충분히 통할 가능성이 높다.
불펜진도 꾸준히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바우어가 131구의 투혼을 보여주었지만 5.2이닝 4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남겼고, 이후 나온 불펜은 2.1이닝 무실점으로 실점을 막아냈다. 요코하마는 최근 불펜이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능력이 상승세에 있으며, 경기 후반부 대응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는 소프트뱅크 불펜과 비교했을 때 확실한 경쟁력이다.
타격은 전체적으로 기복이 있다. 상위 타순의 부진이 가장 큰 문제로, 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하고 있고, 득점 기회가 와도 살리는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 득점을 내는 능력은 나쁘지 않으며, 특히 원정 경기에서 소폭이라도 반등의 조짐이 있다는 점은 희망적인 요소다.
4. 최종 분석
이번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리반 모이네로와 앤서니 케이, 두 선발 투수 모두 올 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며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양 팀 타선이 강하게 몰아붙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결국 승부는 후반부의 불펜 운영과 한 순간의 실수로 갈릴 가능성이 크다.
소프트뱅크는 모이네로의 호투가 예상되지만, 최근 타선이 지나치게 부진하며 투수의 호투를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중심 타선이 살아나지 않는 이상, 케이를 상대로 다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반면 요코하마는 케이의 원정 투구 능력과 후반 불펜의 안정감, 그리고 찬스를 살리는 집중력 면에서 약간의 우위를 갖는다. 따라서 접전 양상 속에서 요코하마가 후반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는 ‘신승’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양 팀의 최근 타격 흐름을 봤을 때 저득점 경기가 예상되며, 예상 스코어는 3:2 요코하마 승리다. 점수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핸디캡에선 요코하마가 유리하고, 언더(6.5 기준 이하)가 유력하다. 경기 전체 득점 합은 홀수(3+2=5)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5. 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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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요코하마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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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 : 요코하마 +1.5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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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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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합 (SUM) : 홀
6. 결론
양 팀 모두 최고의 선발 투수를 내세우는 만큼 극단적인 투수전 양상이 예측된다. 리반 모이네로와 앤서니 케이 모두 완성도 높은 피칭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케이는 원정에서 강한 투수로 소프트뱅크 타선을 상대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모이네로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부진과 불펜의 불안이라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후반에 더 강한 경기 운영을 펼칠 수 있는 요코하마가 한 점차 신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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