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2025년06월13일 NC vs KIA 분석 중계 > 스포츠분석

​

[KBO 프로야구] 2025년06월13일 NC vs KIA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6월 13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중위권 경쟁에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는 상황으로, 승패에 따라 순위표의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NC는 최근 극적인 역전승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고, KIA는 투수력은 안정적이지만 타격에서 주춤하며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번 경기는 각 팀의 선발 투수인 신민혁(NC)과 아담 올러(KIA)의 맞대결이 핵심이다. 두 투수의 최근 흐름과 맞대결 상대에 대한 대응력이 경기의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크며, 최근 불펜 소모 상황과 타선의 활약 여부 또한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 홈팀 분석 – NC 다이노스

NC는 최근 타선이 살아나며 어려운 경기를 뒤집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선발과 초반 불펜이 무너졌지만, 중후반 이후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며 강한 집중력을 증명했다. 특히 9회와 10회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점 및 역전까지 해낸 부분은 타선이 점차 정상 궤도에 들어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선발 신민혁은 올 시즌 2승 3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 중이다. 최근 경기였던 삼성전에서는 1.2이닝 6실점이라는 최악의 피칭을 보여주며 조기 강판됐다. 실책이 동반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제구와 멘탈에서 큰 흔들림을 보였고, 시즌 내내 일관된 피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다만 홈 경기라는 이점과 KIA와의 첫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연구되지 않은 상태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불펜은 최근 경기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승리를 지켜냈지만, 소모가 심했다는 점이 우려된다. 김시훈, 원종현, 이용찬 등 필승조가 모두 가동됐고, 연장전까지 가는 긴 경기였던 만큼 체력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만약 신민혁이 이번에도 조기 강판된다면 불펜의 재가동이 불가피하며, 이는 경기 후반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타선은 분명히 상승세다. 최근 경기에서 데이비슨과 박건우가 동시에 살아난 것이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손아섭, 박민우 등의 테이블세터진도 꾸준한 출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홈런으로 한 방에 흐름을 바꾸는 능력을 보유한 데이비슨의 컨디션이 좋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다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클러치 상황의 기복은 여전히 과제다.

3. 원정팀 분석 – KIA 타이거즈

KIA는 시즌 초반부터 안정된 마운드를 기반으로 상위권을 유지해왔지만, 최근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며 전체적인 경기 흐름이 둔화되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11안타와 2개의 사사구를 기록하고도 단 2득점에 그쳤고, 타선의 연결력 부족과 집중력 결여가 여실히 드러났다.

선발 아담 올러는 시즌 6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며, 꾸준한 이닝 소화 능력과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며 KIA의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직전 한화전에서도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승리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개인 승수는 추가하지 못했다. 올러는 올 시즌 NC와는 첫 맞대결이지만, 좌우 타자 가리지 않고 안정된 투구를 하는 스타일로 창원 원정에서도 기대해볼 만하다.

불펜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도 윤영철의 5이닝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장현식, 정해영 등 핵심 불펜 투수들이 모두 좋은 구위를 유지하고 있다. 체력적인 소모도 NC에 비해 적기 때문에 경기 후반 불펜 싸움에서 우위에 설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타선이다.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2득점 이하에 머무르고 있으며, 득점권 타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위즈덤, 최형우 등 중심 타자들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고, 1.5군급 선수들이 라인업에 포함되면서 공격력 저하가 명확히 나타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이창진, 김선빈 등 출루형 타자들이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나, 결정력 있는 한 방이 필요한 시점이다.

4. 최종 분석

이 경기는 선발 투수의 흐름과 불펜의 체력 상태, 그리고 타선의 응집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KIA는 확실한 에이스 올러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며, 불펜과 수비 역시 안정적이어서 실점 억제력이 높다. 다만, 타선이 득점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내면서도 이를 살리지 못하는 문제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 수 있다.

NC는 홈 경기라는 이점과 타선의 상승세가 긍정적인 요소다. 특히 최근 극적인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만큼, 신민혁이 초반만 버텨준다면 중후반 뒤집기를 노릴 수 있다. 그러나 신민혁의 기복이 심하고, 직전 경기에서 6실점으로 무너졌다는 점은 우려되는 대목이다. 불펜진도 최근 긴 이닝 소화로 피로가 누적돼 있어 초반 실점 시 추격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선발과 불펜 모두 KIA가 한 수 위로 평가되며, 타선에서 대폭발은 어렵지만 최소한의 득점으로 승리를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다. NC는 불펜과 중심 타선이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카드지만, 선발에서 밀리고 불펜도 피로도가 높은 만큼 KIA가 근소하게 앞서는 흐름이 예상된다.

5. 픽 추천

• 승패 : KIA 타이거즈 승리

• 핸디캡 : NC 핸디승 (KIA 1점차 승부 예상)

• 언더/오버 : 언더 (기준점 8.5 기준)

• 승부합(SUM) : 짝 (예상 스코어 4:2, 5:3 등)

• 5이닝 승패 : KIA 타이거즈 승리

6. 결론

NC는 타선이 살아나며 경기 흐름을 뒤집을 힘을 보여줬지만, 선발 신민혁의 불안정한 제구력과 기복 있는 경기 운영은 여전히 큰 리스크다. 불펜도 최근 연장전으로 인한 체력 소모가 있어 완벽하게 믿기 어렵다. 반면, KIA는 아담 올러라는 확실한 카드가 있고, 불펜 역시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다. 타선이 기회만 살려준다면 실점 억제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갈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는 5:3 KIA 승리. KIA가 초반 리드를 잡고 이를 유지하면서 승리를 가져갈 확률이 높다. NC는 홈 경기지만 선발의 불안감과 불펜 소모, 타선의 기복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