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일본야구] 2025년06월19일 히로시마 vs 소프트뱅크 분석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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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일본야구] 2025년06월19일 히로시마 vs 소프트뱅크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6월 19일 일본프로야구(NPB) 교류전 경기에서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히로시마의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시리즈의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일전이며, 양 팀 모두 투수력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선발투수와 불펜 운용, 경기 후반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핵심이다. 히로시마는 요한 도밍게즈를, 소프트뱅크는 오제키 토모히사를 각각 선발로 내세운다.
2. 홈팀 분석 – 히로시마 도요 카프
히로시마는 최근 홈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되찾으며 교류전 후반에 반등 기회를 잡고 있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는 타선이 폭발하면서 대역전극을 연출했는데, 이는 그간 침묵했던 중심 타선과 외국인 타자의 부활로 분석된다. 홈경기의 이점, 그리고 불펜의 깔끔한 운영이 맞물려 승리를 만들어낸 것이다.
선발로 나서는 요한 도밍게즈는 올 시즌 1승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다. 다만 5월 22일 이후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이번 경기에서 복귀하는 상황으로, 긴 공백 이후의 컨디션이 불확실하다. 그의 최대 문제는 이닝 소화력이다. 안정된 제구와 위기관리 능력을 갖추었지만, 경기당 5이닝 이상을 넘기기 어렵다는 점에서 중반 이후 불펜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도밍게즈가 실점 없이 최소 5이닝을 막아줄 수 있느냐가 경기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불펜은 직전 경기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였다. 오오세라 다이치가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조기 강판됐지만, 이후 등판한 중간계투진이 5이닝 무실점으로 소프트뱅크 타선을 완벽히 막아냈다. 특히 타카하시 코우야의 호투는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불펜의 피칭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다만,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히로시마의 불펜은 평균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장기전에서는 다소 불안감을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파비앙이 전 경기에서 **그랜드 슬램(만루 홈런)**을 포함해 8점을 몰아치며 중심타선의 파괴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오카야마, 니시카와, 사카모토 등 상위 타선도 꾸준한 출루를 만들어내며 타선의 흐름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소프트뱅크처럼 정교한 투수진을 상대로는 다시 침묵할 위험도 상존한다. 홈에서 타격감이 올라오는 건 긍정적이나, 기복이 큰 점은 여전히 리스크다.
3. 원정팀 분석 –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프트뱅크는 전통적으로 투수력과 수비 집중력, 그리고 효율적인 공격으로 리그를 지배해 온 강팀이다. 올해 역시 강한 선발진을 중심으로 견고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직전 경기에서는 불펜이 무너지면서 히로시마에 역전패를 당했고, 이 후유증이 얼마나 빠르게 해소되느냐가 이번 경기의 핵심이 된다.
선발 오제키 토모히사는 시즌 4승 3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최근 2경기에서 16이닝 무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특히 직전 요미우리전에서는 9이닝 3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최고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비록 홈에 비해 원정 성적은 다소 아쉬운 편이지만, 현재의 페이스라면 6~7이닝은 충분히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교한 제구와 낮게 깔리는 변화구는 히로시마 타선의 타이밍을 무너뜨릴 가능성이 크다.
불펜은 직전 경기에서의 붕괴가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마에다가 경기 초반 흐름을 이어받았지만, 오가타 슈토가 파비앙에게 그랜드 슬램을 허용하며 치명적인 역전을 허용했고, 오수나까지 무너지며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다. 이처럼 특정 경기에서 연쇄적인 붕괴가 발생하는 경우 후유증이 길게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시즌 전체를 보면 소프트뱅크 불펜은 리그 상위권이며, 팀도 이 상황을 빠르게 수습할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 선발 오오세라를 공략하며 4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후반전 히로시마 불펜 공략에 실패하며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특히 중심 타자 콘도 켄스케를 휴식시키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콘도의 복귀 여부가 타격 운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며, 1~3번 테이블세터진의 출루 여부에 따라 점수 창출력이 달라질 것이다.
4. 최종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소프트뱅크가 미세하게 앞선다. 오제키는 완성도 높은 투구와 긴 이닝 소화 능력을 갖춘 반면, 도밍게즈는 복귀전이라는 점과 5이닝이 한계라는 이닝 제한 요소가 불안 요인이다. 특히 히로시마는 중반 이후 불펜이 투입되는 타이밍이 빠르고, 불펜의 체력 소모가 많아질 경우 경기 후반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불펜과 타선 모두 양 팀이 막상막하지만, 소프트뱅크는 조직력과 연승 흐름을 이어가는 데 강점이 있는 팀이다. 전날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패했지만, 해당 경기에서 경기 후반 무너지며 점수 차가 벌어진 것이지 경기 초반 흐름은 소프트뱅크가 더 좋았다. 즉, 흐름만 잘 끊지 않는다면 소프트뱅크가 원래의 운영력과 안정적인 투수진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5. 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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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소프트뱅크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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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 히로시마 핸디승 (접전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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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오버: 언더 (선발 집중도 높은 경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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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스코어: 4:2 소프트뱅크 승리
6. 결론
히로시마와 소프트뱅크의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 불펜 운용, 타격 집중도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기가 될 것이다. 전날의 역전승으로 히로시마는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오제키 토모히사의 최근 피칭 흐름과 소프트뱅크의 전체적인 조직력을 고려하면 소프트뱅크가 다시 흐름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 도밍게즈가 이닝 소화에 한계를 보이는 점, 그리고 히로시마 불펜의 전반적인 피로도를 감안하면 소프트뱅크의 우세가 전망된다. 다만, 히로시마의 홈 경기 집중력과 전날 보여준 타격 폭발력을 감안하면 일방적인 경기는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1~2점 차이의 접전 양상이 유력하다. 총점은 낮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고, 소프트뱅크의 냉정한 경기 운영이 빛을 발할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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