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2025년06월19일 KIA vs KT 분석 중계 >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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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2025년06월19일 KIA vs KT 분석 중계

1. 경기개요

2025년 6월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다. 전날 경기에서 KIA는 짜임새 있는 불펜 운영과 타이밍 좋은 적시타로 KT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양 팀 모두 순위 싸움의 중반 분수령에 해당하는 시점에서 이번 시리즈는 남은 시즌을 가늠할 중대한 흐름을 결정지을 수 있다. 선발은 KIA가 아담 올러를, KT는 제대한 배제성을 내세운다.

2. 홈팀분석 – KIA 타이거즈

KIA는 전날 경기에서 윤영철이 흔들렸지만 불펜의 탄탄한 운영과 기회 집중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전상현이 2이닝을 완벽하게 삭제하며 역전 이후 불펜의 안정감을 보여준 것이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선발로 나서는 아담 올러는 올 시즌 6승 3패 평균자책점 3.25로, 꾸준한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홈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올러는 직전 경기인 13일 NC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긴 했지만, 광주에서의 투구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다. 원정에서 부진한 반면 홈에서는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안정된 경기 운영을 펼쳐왔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KIA가 기대를 거는 요소다.

불펜진은 윤영철이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곧바로 투입된 전상현이 상대 타선을 2이닝 동안 완벽히 틀어막으며 흐름을 되찾았고, 마무리진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승리조 전원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후반 운영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점이 KIA의 최근 연승 흐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타선에서는 소형준 상대로 3점, 그리고 7회말 찬스에서 원상현을 무너뜨리며 2점을 추가했다. 특히 2사 만루에서 나온 이창진의 대타 결승타는 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한 방이었다. 현재 KIA 타선은 일정한 흐름보다는 한 방 한 방이 집중되는 도깨비 방망이 스타일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경기 중후반에 더욱 폭발력을 갖는다. 이범호 감독의 적절한 대타 및 대주자 운용도 빛나고 있는 상황이다.

3. 원정팀분석 – KT 위즈

KT는 전날 경기에서 소형준이 6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도 3실점으로 버티며 자신의 몫을 다했지만, 불펜진의 잇따른 실점으로 결국 승부를 내주고 말았다. 특히 원상현이 무너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이번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배제성은 군 제대 후 1군 복귀전이라는 중대한 경기를 치르게 된다. 2023년 시즌 8승 10패 4.49의 기록을 남기며 기복은 있었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 경험이 풍부한 투수다. 다만 2군 복귀 후 경기 감각이나 구위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없었고, 실전 경기 공백이 존재하는 만큼 이닝 소화에 제한이 생길 수밖에 없다.

불펜은 전날 전용주와 원상현이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KT가 자랑하던 중간 허리의 안정감이 무너진 듯한 분위기다. 정해영, 김재윤, 주권 등 필승 계투진이 예전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며, 이 점이 배제성이 오래 버티지 못할 경우 심각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타선은 윤영철을 상대로 5안타 3득점을 만들어냈지만, 후반 4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 기록했다는 점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특히 좌완에 강했던 안현민이 윤영철에게 꽁꽁 묶이며 타선의 흐름이 끊긴 것은 KT 입장에서 뼈아픈 장면이었다. 중심 타선 역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고, 후반 공격 집중력에서 명백한 열세를 드러냈다.

4. 최종분석

이번 경기는 경기 후반 불펜력과 타선 집중력의 우위를 가진 팀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두 팀 모두 확실한 불펜 승리조가 있는 팀은 아니지만, 최근의 흐름을 보았을 때는 KIA가 한 발 앞선다. 특히 홈에서 강한 아담 올러가 선발로 나서는 반면, KT는 군 복귀 후 첫 등판인 배제성이 선발로 나서며 많은 변수를 안고 있다.

불펜력에서는 두 팀 모두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전날 경기에서 KIA는 전상현의 깔끔한 2이닝, 그리고 마무리진의 안정적인 마무리로 후반 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KT는 오히려 승부처에서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한 상황이기 때문에 분위기 또한 KIA가 우위에 있다.

타선 또한 KIA는 이창진을 필두로 한 결정적 찬스 해결 능력이 돋보이고 있고, KT는 전반적으로 안타 수가 적고 찬스에서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KIA는 홈에서 경기 후반에 방망이가 살아나는 특성이 있는 만큼, 초반에 배제성을 어느 정도 공략하지 못하더라도 중반 이후 불펜 공략을 통해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5. 픽추천

• 승패: KIA 승리

• 핸디캡: KT 핸디 승 (접전 양상 가능성)

• 언더/오버: 언더 (선발 운영 전략에 따라 중반까지 팽팽할 수 있음)

• 5이닝 승패: 무승부 예상 (배제성의 변수와 KIA 초반 탐색전 가능성)

• 예상 스코어: 5:3 KIA 승리

6. 결론

양 팀 모두 선발에 대한 불안 요소가 존재하는 가운데, 홈 경기에서의 강점, 중후반에 강한 타격 집중력, 안정적인 불펜 운용이 가능한 KIA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배제성이 제대 후 복귀전에서 긴 이닝을 책임지기 어렵고, KT는 불펜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이번 경기도 KIA가 중후반에 경기를 뒤집거나 승기를 굳힐 가능성이 크다. KIA 타이거즈의 연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