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2025년04월17일 롯데 vs 키움 분석 중계 >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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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2025년04월17일 롯데 vs 키움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즌 3연전 마지막 경기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리즈에서 롯데는 1차전 역전승, 2차전은 선취점을 지켜낸 경기력으로 이미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롯데는 시리즈 스윕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고, 반면 키움은 연패를 끊기 위한 마지막 발악을 준비 중이다. 두 팀의 선발은 박세웅과 김윤하로 예정되어 있으며, 양 팀의 투타 전력과 흐름상 매우 상반된 모습이 예상되는 맞대결이다.

2. 홈팀 분석 –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현재 시즌 초반 흔들림 이후 안정적인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중심 타선이 살아나면서 팀 전체의 분위기가 급격히 좋아진 점이 눈에 띈다.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다른 방식의 승리를 가져갔고, 이는 팀이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선발로 나서는 박세웅은 현재 3승 1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 중이며, 직전 등판이었던 NC전에서는 7이닝 5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피홈런으로 인해 실점이 많았던 아쉬움이 있었다. 다만 사직구장에서의 투구는 안정적인 편이며, 키움 타선을 상대로도 과거 좋은 성적을 보여준 만큼 기대치를 갖게 한다.

불펜은 여전히 불안 요소다. 정철원이 2차전에서 흔들렸고, 필승조의 체력 부담이 점차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김원중이 여전히 마무리로서 안정감을 주고 있고, 초반에 충분한 득점 지원이 뒤따른다면 이 역시 큰 문제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다.

타격에서는 특히 전준우와 김민성이 맹활약 중이다. 베테랑들의 활약이 팀 타선의 안정감을 더해주고 있고, 리드오프인 안치홍 역시 꾸준한 출루로 찬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나승엽의 부진이 뼈아프다. 중심타선에서의 부진은 롱런을 위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다른 타자들의 보완이 중요해 보인다.

3. 원정팀 분석 – 키움 히어로즈

반면 키움은 최근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팀이 보여주는 경기력 자체에 기복이 매우 심하고, 특히 투수진의 전반적인 붕괴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시리즈도 내내 수세에 몰렸고, 득점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실점을 줄이지 못하면서 연패에 빠졌다.

선발로 등판하는 김윤하는 3패 평균자책점 8.38이라는 매우 불안한 수치를 기록 중이다. 직전 한화전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을 보였고, 원정 경기에서는 더욱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게다가 사직에서의 투구 경험도 좋지 않으며, 롯데 상대로는 작년부터 확실한 약점을 드러냈다. 투구 내용이 상당히 불안정하고, 제구도 자주 흔들리는 점에서 이번 경기에서 긴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불펜은 이전 경기에서 3.1이닝 무실점으로 선전했지만, 이는 상대 타선이 방심했던 후반부 상황이었기에 절대적인 평가로 보기 어렵다. 전반적인 실점 관리가 안 되는 모습이며, 필승조의 투구 밸런스도 안정적이지 않다. 따라서 선발이 무너지면 불펜도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타격에서는 이정후의 이탈 이후 꾸준히 팀 타격이 흔들리고 있다. 특정 이닝이나 순간적인 집중력은 있으나, 전체적인 일관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특히 반즈나 정철원 등 상대 주력 투수와 맞붙었을 때는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어 롯데 선발 박세웅 공략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 최종 분석

양 팀의 전력 차이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롯데는 최근 들어 홈에서 매우 강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타선과 선발 모두 안정감을 가지고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베테랑들의 타격감이 살아난 점은 경기 후반에도 득점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강점이 된다.

반면 키움은 선발 김윤하의 부진, 원정 경기 약세, 불안한 불펜이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으며, 타선에서도 폭발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다. 결국 이번 경기는 롯데가 초반부터 공격적인 타격으로 점수를 벌리고, 이후 불펜 운영을 통해 무난하게 리드를 지켜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불펜의 체력 소모는 롯데에게 부담이지만, 초반에 충분한 득점이 따라준다면 큰 변수는 되지 않을 것이다. 특히 김윤하가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조기 강판될 경우, 키움은 이 경기를 버티기조차 어려울 수 있다.

5. 픽 추천

• 승/패: 롯데 승

• 핸디캡: 롯데 -1.5 승

• 언더/오버: 오버 (기준점 9.5점 예상 기준)

• 5이닝 승패: 롯데 승

• 합계 홀짝: 홀

6. 올스티비 결론

이번 경기는 흐름과 전력 모든 면에서 롯데의 우세가 명확한 경기다. 선발 박세웅이 홈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줄 가능성이 크고, 김윤하의 부진은 키움의 발목을 더욱 심하게 잡을 것이다. 타선 역시 롯데가 앞서고 있고, 불펜 역시 미세하나마 우위에 있는 만큼, 롯데가 초중반 승기를 잡고 무난하게 승리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3연전 스윕을 노리는 롯데의 의지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경기다. 예상 스코어는 7:4 롯데 승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