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일본야구] 2025년04월18일 오릭스 vs 니혼햄 분석 중계

본문
[NPB 일본야구] 2025년04월18일 오릭스 vs 니혼햄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퍼시픽리그에서 맞붙는 오릭스 버팔로즈와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시리즈 중 한 경기다. 오릭스는 최근 홈에서의 타격 부진이 뚜렷하며, 닛폰햄은 타선의 기복이 심하지만 상대적으로 안정된 불펜과 좋은 선발진 운영으로 시즌 초반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양 팀 모두 시즌 초반 선발진의 활약이 눈에 띄는 가운데, 이번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2. 홈팀 분석 - 오릭스 버팔로즈
선발투수: 쿠리 아렌 (2승, ERA 1.23)
쿠리 아렌은 히로시마에서 이적 후 퍼시픽리그 적응을 순조롭게 마쳐가고 있는 투수다. 특히 직전 경기인 4월 12일 라쿠텐 원정에서는 8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이며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재 구위와 제구 모두 안정적이며, 특히 주자 출루 시 위기 관리 능력이 좋다. 다만 이번 경기가 이적 후 첫 야간 경기라는 점에서 작년의 ‘야간 경기 약세’가 재현될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불펜
에스피노자에 이어 등판한 코다지마 류세이가 결정적인 실점을 허용하면서 팀의 불펜 안정성에 의문을 남겼다. 최근 승리조의 퍼포먼스가 조금씩 흔들리는 모양새인데, 특히 홈에서 더 부진한 경향이 있어 운영에 부담을 안긴다. 베테랑 투수진보다는 신예 중심의 불펜 운영이기에 경험 부족에서 오는 기복이 드러나고 있는 점은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타격
오릭스의 홈 타선은 심각할 정도로 침체되어 있다. 특히 장타 생산 능력이 극히 낮은 편이며, 득점권에서의 집중력도 아쉽다. 전 경기에서도 천적 우에다 타이가에게 고전하며 단 2득점에 그쳤고, 이어진 찬스들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1점차 패배를 당했다. 홈에서는 찬스 때마다 점수를 뽑아줄 수 있는 중심 타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3. 원정팀 분석 - 닛폰햄 파이터즈
선발투수: 키타야마 코우키 (2승, ERA 0.82)
키타야마는 올 시즌 매우 뛰어난 출발을 보이고 있으며, 4월 10일 라쿠텐 원정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2023 시즌에도 오릭스를 상대로 방어율 1.01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쿄세라돔에서는 방어율 0.00으로 강한 면모를 자랑한다. 낮은 피안타율과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오릭스 상대로도 강한 경기 운영이 기대된다.
불펜
닛폰햄 불펜은 최근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오릭스보다는 안정적이다. 스기우라가 결승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 요소로 작용했으나, 전체적으로 중간 계투진의 운영은 안정적이다. 후쿠타니 코지 또한 기복이 있으나 위기 상황에서의 커맨드 자체는 나쁘지 않다. 불펜 운영 시 리드 상황을 어떻게 유지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수 있다.
타격
닛폰햄 타선은 최근 2경기에서 극단적인 기복을 보였다. 첫 경기에서는 폭발적인 타격을 보여줬으나, 직전 경기에서는 단 4안타로 완봉패를 당하며 완전히 침묵했다.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의 집중력 부재가 치명적이었다. 5회초 2사 만루에서 야자와 코타의 삼진은 경기를 가른 장면이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전에서 타격 기회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기에,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4. 최종 분석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선발투수의 컨디션이 매우 좋고, 최근 경기에서도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투수전 양상이 유력하다. 쿠리는 빠르게 퍼시픽리그에 적응했지만 아직 야간 경기에 대한 불안 요소가 존재하고, 홈에서의 오릭스 불펜과 타선 모두 불안하다.
반면 닛폰햄은 키타야마가 쿄세라돔에서 강한 퍼포먼스를 지속 중이며, 불펜 또한 비교적 안정적이다. 타격의 기복은 존재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오릭스보다 기회를 더 살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접전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집중력에서 닛폰햄이 우위에 있으며, 따라서 닛폰햄의 신승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다.
5. 픽 추천
-
승패 : 닛폰햄 승
-
핸디캡 : 오릭스 승 (접전 예상)
-
언더/오버 : 언더 (선발전 중심의 투수전 가능성 높음)
6. 올스티비 결론
퍼시픽리그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양 팀의 맞대결은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된다. 쿠리와 키타야마 모두 리그 초반부터 완성도 높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키타야마는 오릭스를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겨온 투수다. 오릭스는 홈 경기에서 타격과 불펜 모두 문제를 드러내고 있어, 한두 번의 실책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경기는 닛폰햄이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보이며, 전체적인 경기 흐름은 저득점 양상 속에서 한두 번의 기회를 살리는 쪽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닛폰햄의 승리와 언더 픽이 적절해 보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