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일본야구] 2025년04월20일 한신 vs 히로시마 분석 중계 >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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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일본야구] 2025년04월20일 한신 vs 히로시마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의 명문팀 한신 타이거즈와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시리즈는 양 팀 모두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한신은 홈인 코시엔 구장에서 체면을 회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히로시마는 최근 안정적인 선발진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연승을 이어가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양 팀 모두 강력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승부를 이어가고 있지만, 타격에서는 조금씩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도 투수전 양상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 경기는 한신의 신예 이하라 타카토가 선발 데뷔전을 가지는 반면, 히로시마는 올 시즌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모리 쇼헤이가 마운드에 오르며 경험의 차이가 두드러지는 매치업이다. 다만 불펜과 타격 상황, 그리고 최근 흐름 등을 감안하면 단순한 선발 싸움 이상의 복합적인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2. 홈팀 분석 – 한신 타이거즈

한신은 이번 경기에서 신인 이하라 타카토를 선발로 내세운다. 이하라는 202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으로 한신에 입단한 유망주로, 현재까지는 6번의 구원 등판에서 단 한 점도 실점하지 않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2일 주니치전에서는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안정된 제구력과 빠른 공을 증명했다. 좌완 투수로서 낙차 큰 변화구를 가지고 있어 상대 타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는 무기를 지니고 있으며, 데뷔 첫 선발 경기지만 홈팬들의 응원 속에서 기대 이상의 피칭을 보여줄 가능성도 충분하다.

불펜진도 나쁘지 않다. 이전 경기에서는 선발 듀플란티에가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분위기를 유지했다. 특히 9회초 실점 위기를 막아낸 것은 경기 운영에 있어서 불펜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 장면이었다. 불펜의 핵심인 키리시키 타쿠마가 꾸준히 제몫을 해주고 있고, 전체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타선이다. 한신은 1차전에서 모리시타, 2차전에서 토코다를 상대로 전혀 힘을 쓰지 못하며 완벽히 봉쇄당했다. 특히 중요한 득점 기회에서 주루사나 범타로 찬스를 날리는 경우가 많아 경기 운영에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특히 중심타선인 오오야마와 치카모토의 침묵은 팀 전체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이런 득점력 부진은 홈경기에서도 계속되는 중이다.

3. 원정팀 분석 – 히로시마 도요 카프

히로시마는 이번 경기에서 모리 쇼헤이를 선발로 예고했다. 모리는 이번 시즌 3승과 평균자책점 1.93으로 리그 최상위권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13일 요미우리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끄는 피칭을 선보였고, 경기 운영 능력과 타이밍 조절에서 상당히 노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록 이번이 시즌 첫 원정 등판이지만, 작년에도 코시엔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어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펜 역시 매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는 선발 토코다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불펜 부담을 줄여줬고, 8~9회를 책임진 중간 계투들도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만, 토마스 한의 투구 내용은 여전히 불안요소로 남아 있다.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이 자주 보이기 때문에 위기 상황에서 터질 수 있는 불안감은 여전하다.

타선에서는 집중력 있는 경기 운영이 돋보인다. 듀플란티에 상대로 찬스를 효과적으로 살리며 3점을 뽑아낸 것이 그 예다. 하지만 홈런과 같은 장거리포가 부족한 점은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장타력 부재로 인해 한 번에 흐름을 바꾸는 힘이 부족한 편이라, 꾸준한 출루와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이다.

4. 최종 분석

이 경기는 다양한 면에서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선발 투수만 놓고 보면 경험이 풍부한 모리 쇼헤이가 분명히 우세하다. 이하라는 유망주이긴 하나 선발 경험이 전무하고, 첫 등판이라는 부담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하라는 현재까지 실점 없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고, 히로시마의 장타력이 약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로 길게 버텨줄 가능성도 충분하다.

불펜진을 비교하면 양 팀 모두 강점을 보이지만, 최근 경기만 놓고 보면 한신의 불펜이 좀 더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타이트한 상황에서 실점을 막아내는 능력에서 한신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타격은 히로시마가 약간 앞선다. 한신은 타선 전체가 침묵하고 있는 반면, 히로시마는 적어도 찬스를 살릴 줄 아는 집중력 있는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한신의 홈경기라는 점과 코시엔에서 히로시마가 장타력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한신은 선발 이하라의 데뷔라는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펜과 홈경기의 이점을 바탕으로 근소하게 우세한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 히로시마가 앞선 모리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득점 지원의 한계와 불펜의 미묘한 불안정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한신이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5. 픽 추천

• 승패 추천: 한신 승

• 핸디캡 추천: 히로시마 +1.5 승리

• 언더/오버 추천: 언더 (기준점 6.5 기준)

6. 올스티비 결론

한신과 히로시마의 이번 경기는 전형적인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신예 이하라의 첫 선발 등판이라는 점에서 변수는 존재하지만, 불펜의 안정성과 홈경기의 이점을 고려하면 한신이 근소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반면, 히로시마는 선발 모리의 활약에 많은 부분이 기대되지만, 타선의 장타력 부족과 경기 후반부 변수로 인해 승리를 확신하긴 어렵다. 최종적으로는 한신이 투수력을 앞세워 3:2 정도의 신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