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2025년04월22일 키움 vs 두산 분석 중계

본문
[KBO 프로야구] 2025년04월22일 키움 vs 두산 분석 중계
1. 경기개요
2025년 4월 22일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은 올 시즌 중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두 팀의 중요한 일전이다. 키움은 홈 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 반등을 노리고, 두산은 원정에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불안한 불펜과 기복 있는 타격으로 인해 승부의 방향이 오롯이 선발 투수의 안정성과 경기 후반 집중력에 달려 있다. 하영민과 최승용, 두 명의 선발 투수는 각각 부진과 호투를 오가고 있어 승패의 향방을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다.
2. 홈팀분석 – 키움 히어로즈
키움의 선발 하영민은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6.20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6실점을 기록하며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16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4.2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작년 두산 상대로 홈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준 기억이 있으나, 최근 컨디션과 피칭 내용을 고려하면 기대치를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홈 경기에서조차 안정감을 잃었다는 점이 뼈아프다.
불펜진 또한 큰 고민거리다. 직전 경기에서 선발 로젠버그가 5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피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4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실책 3개로 무너진 야수진도 문제였지만, 원종현을 비롯한 베테랑 불펜의 믿음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주승우 외에는 확실히 믿을만한 카드가 없는 현 상황에서 후반 운영은 매우 불리할 수밖에 없다.
타선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고영표를 상대로 단 3안타만을 기록하며 완봉패를 당했으며, 경기 전체적으로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끌려가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좌타 라인업을 꾸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장타나 득점 루트를 만들어내지 못한 점은 현재 키움의 타선이 얼마나 침체되어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홈이라는 이점은 있지만, 지금과 같은 공격력으로는 승부를 걸기 어렵다.
3. 원정팀분석 – 두산 베어스
두산의 선발 최승용은 시즌 평균자책점 4.09로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직전 경기인 13일 LG 원정에서 4.2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2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도 6이닝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장기적인 선발 자원으로는 아직 미완의 재능이지만, 현재 키움 타선을 상대하기에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상황이다. 변수는 원정 경기라는 점이지만, 고척돔의 특성상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공의 움직임이 예측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승용에게는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두산의 불펜은 최근 흔들리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잭 로그가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은 이후 4이닝 동안 무려 6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투마카세식 불펜 운영이 시즌 초반부터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멀티 이닝을 소화해야 하는 투수들이 적절히 배분되지 못한 점이 뼈아프다. 김택연과 최지강 등의 활용이 애매하고 타이밍이 맞지 않은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하루 휴식 후 경기에서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은 기대 요인이다.
타선은 상대적으로 키움보다는 안정감이 있다. 직전 경기에서도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2점을 뽑아냈고, 경기 중반 찬스를 계속 만들며 상대를 압박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KIA의 불펜을 상대로 단 1점도 추가하지 못한 점은 분명한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집중력 있는 타격이 필요하며, 특히 중심 타선의 효율성이 승부를 가를 관건이 될 전망이다.
4. 최종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안정성과 불펜의 무게감에서 두산이 소폭 앞서 있는 경기다. 하영민이 최근 무너지며 키움이 선발 싸움에서 불안감을 안고 시작하는 반면, 최승용은 비교적 꾸준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두산 입장에서는 보다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펜 역시 두산이 흔들리긴 했지만, 키움에 비해서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하루 휴식을 통해 어느 정도 체력을 회복한 점도 긍정적이다.
타선에서는 두 팀 모두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진 못했지만, 두산은 적어도 꾸준히 찬스를 만들 수 있는 타순의 흐름이 존재한다. 반면 키움은 현재 중심 타선과 하위 타선 모두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며 완전히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홈 이점이 무색할 정도로 공격력이 떨어지는 현 시점에서는 키움의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5. 픽추천
-
승패 추천 : 두산 승
-
핸디캡 : 키움 핸디승 가능성
-
언더/오버 : 오버
-
홀짝 : 짝
-
5이닝 승패 : 두산 승
6. 올스티비 결론
전체적인 경기 양상은 선발과 불펜 모두에서 두산이 소폭 앞서 있는 경기로 볼 수 있다. 하영민의 부진과 키움의 침체된 타선이 맞물리면서 이번 경기에서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두산의 최승용이 안정적인 피칭으로 5이닝 이상을 버텨주고,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준다면 무난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변수는 역시 두산의 불펜 운영이지만, 하루 휴식이 있었고 상대 타선이 살아날 기미가 없는 만큼 큰 문제 없이 마무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두산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이 타당하며, 점수차는 크지 않지만 내용적인 우세는 분명할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