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2025년04월25일 KIA vs LG 분석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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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2025년04월25일 KIA vs LG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KBO 리그 정규시즌 중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맞대결은 리그 중반부 흐름을 가늠할 중요한 경기다. 경기는 KIA의 홈인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며, 최근 부진의 흐름에서 벗어나기 위한 두 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선발 투수로는 KIA의 베테랑 좌완 양현종이 마운드에 오르고, LG는 안정적인 시즌을 이어가고 있는 손주영이 출격한다. 전반적으로 선발, 불펜, 타선 모두에서 LG가 조금씩 앞서는 구도를 그리고 있으며, KIA는 홈 경기의 이점을 살려 반전을 노린다.
2. 홈팀 분석 – KIA 타이거즈
KIA는 최근 투타 밸런스 붕괴로 인해 연패를 겪는 중이다. 가장 큰 문제는 마운드다. 특히 선발과 불펜 모두 불안정한 경기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선발투수 – 양현종 올 시즌 3패 ERA 6.31을 기록 중인 양현종은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17일 KT와의 경기에서는 5.1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구속 저하가 뚜렷하며, 예전 같은 위력적인 투구는 보기 힘든 상태다. 특히 직구 평균 구속이 떨어지며 상대 타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승부를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4월 초 LG와의 원정에서도 5이닝 4실점으로 패배했으며, 불안정한 제구와 구위 저하가 뚜렷하다.
불펜진 황동하가 3.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이후, 이어진 불펜진은 총 4.1이닝 동안 무려 13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김건국, 이형범 등 불펜의 핵심 자원들이 대량 실점하면서 경기 후반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KIA의 가장 큰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홈에서 승리조가 어떻게 운영되느냐에 따라 경기 양상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타선 최근 경기에서 원태인과 삼성 불펜을 상대로 홈런 2개 포함 5점을 기록했지만,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이후 나온 점수였기에 경기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중심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특히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에 대한 대응력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 김도영이 복귀할 경우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을 가능성도 있지만, 컨디션을 고려할 때 큰 기대를 걸긴 이르다.
3. 원정팀 분석 – LG 트윈스
LG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온 안정적인 팀 운영을 바탕으로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투수진에서의 운영이 돋보이며, 마운드에서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선발투수 – 손주영 손주영은 시즌 3승 1패 ERA 3.81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SSG 원정에서는 3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비로 인해 조기 강판당했다. 비록 이닝 소화는 짧았지만, 최근의 흐름은 매우 긍정적이다. 손주영은 감을 타는 투수로, 자신감 있는 투구를 할 경우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작년 KIA 원정에서는 기복이 있었으나, 올해의 안정감 있는 피칭이라면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불펜진 치리노스가 5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이후, 불펜진은 4이닝 1실점으로 LG 특유의 불펜 안정감을 유지했다. 백승현이 실점하며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김영우와 배재준이 퍼펙트 피칭을 하며 뒷문을 단단히 잠갔다. 경기 후반 흐름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팀으로, 선발이 제 역할만 해준다면 LG는 항상 승리에 가까운 팀이다.
타선 직전 경기에서는 라일리 톰슨의 완벽한 투구에 꽁꽁 묶이며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라일리가 워낙 특출났던 날이라 해당 경기로 LG 타선을 평가절하하긴 이르다. 다만 최근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1~3번 타선에서의 출루율 저하, 중심 타선의 장타력 감소가 눈에 띄며, 이를 회복하는 것이 LG의 단기 과제다.
4. 최종 분석
전체적인 전력상황과 최근 흐름을 고려했을 때 LG가 앞선다고 볼 수 있다. 선발 손주영은 꾸준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KIA의 양현종은 명백히 구속과 제구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불펜 역시 LG가 월등하며, 경험치와 무게감 모두 앞선다.
타선은 두 팀 모두 최근 들어 주춤한 모습이지만, LG는 그래도 기회에서 한 방이 가능한 자원이 많고 타선의 짜임새도 낫다. 반면 KIA는 김도영이 복귀하지 않는 한 상위타선의 생산력에 의문이 따른다. 특히 강속구 대처가 부족하다는 점은 손주영과 LG 불펜을 상대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광주 홈의 이점을 고려하더라도, 전체적인 경기력 측면에서 KIA가 LG를 압도할 요소는 많지 않다. 결국 이 경기는 선발이 흔들리지 않고, 불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LG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5. 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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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LG 트윈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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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 : KIA 핸디승 (점수차가 크지 않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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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오버 : 언더 (양 팀 타격 부진과 LG의 안정적인 불펜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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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승패 : LG 트윈스 승
6. 올스티비 결론
이번 경기의 키포인트는 두 선발 투수의 퍼포먼스다. LG는 손주영이 꾸준한 호투를 이어가고 있고, 불펜 또한 경기 후반 실점을 최소화하며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KIA는 양현종의 구속 저하와 불안한 불펜, 집중력이 떨어진 타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경기 흐름을 장악하기 어려운 상태다. 김도영의 복귀 여부가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과 팀 분위기에서 LG가 한 수 위로 보이며, 팽팽한 흐름 속에서도 결국 LG가 웃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본 경기에서는 LG 트윈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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