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2025년04월30일 두산 vs KT 분석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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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2025년04월30일 두산 vs KT 분석 중계
1. 경기개요
2025년 4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다. 전날 경기에서는 KT가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며 승리를 가져갔고, 두산은 9회말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아쉬운 역전 실패로 경기를 내주었다. 양 팀 모두 시즌 초반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 경기는 흐름 전환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선발 투수로 두산은 콜 어빈, KT는 데 헤이수스를 내세우며 맞불을 놓는다.
2. 홈팀 분석 – 두산 베어스
두산의 가장 큰 강점은 확실한 에이스, 콜 어빈이다. 어빈은 올 시즌 4승 1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4월 24일 키움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으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홈에서의 퍼포먼스가 더욱 뛰어나다. 야간 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최소 6이닝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불펜은 전날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 최준호가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막았지만, 김호준이 9회말 결정적인 1실점을 내주며 추격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불펜이 흔들리는 모습이 시즌 초반 내내 반복되고 있어, 안정감 있는 마무리가 절실하다.
타선은 여전히 기복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쿠에바스를 공략하지 못하고 8회까지 무득점에 그쳤지만, 9회말 박영현을 상대로 집중타를 통해 2점을 만회했다. 김재환과 허경민, 로하스 등 상위 타순이 늦게나마 감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번 경기에서 초반 득점이 가능하다면 분위기를 가져올 가능성도 크다.
3. 원정팀 분석 – KT 위즈
KT는 전날 경기를 잡긴 했지만, 결코 만족스러운 승리는 아니었다. 선발 쿠에바스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가져왔으나, 불펜진 특히 마무리 박영현이 다시금 흔들렸다. 9회말 2실점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큰 경고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경기 선발은 데 헤이수스로, 현재 1승 1패 평균자책점 1.01을 기록 중이다. 수치상으로는 뛰어나 보이지만, 18일 키움전에서 4.2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실책의 영향이 있었다고는 하나 피안타 6개를 허용한 점은 피칭 내용이 썩 좋지 않았다는 의미다. 또한 야간 경기에서는 커맨드가 다소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다.
KT 타선은 최근 전체적으로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3득점에 그쳤고, 대부분 산발적인 안타에 그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상위 타순의 타격감이 떨어져 있고, 장타가 줄어들면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이 끊임없이 타선 조정을 시도하고 있지만 효과가 아직까지는 제한적이다.
4. 최종분석
이 경기는 선발 투수의 싸움에서 두산이 우위를 점한다고 볼 수 있다. 콜 어빈은 메이저리그 출신답게 KBO 무대에서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홈경기와 야간 경기에서도 안정적이다. 반면 데 헤이수스는 최근 경기에서 피안타가 많고 불안정한 제구를 드러내고 있어 비교 우위를 점하기는 어렵다.
불펜진만 놓고 본다면 KT가 약간 앞선다. 하지만 마무리 박영현의 불안한 모습은 여전히 큰 리스크로 남아 있다. 두산도 불펜이 안정적인 편은 아니지만, 어빈이 길게 던져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불펜 부담이 줄어든다.
타격에서는 양 팀 모두 기복이 있는 가운데, 두산은 전날 경기 후반에 반등의 실마리를 보여줬다. 특히 중심 타선의 감이 어느 정도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KT는 여전히 장타 부재와 득점권 타율 저하라는 과제를 안고 있어 어려운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5. 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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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두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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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 -1.5 두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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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오버: 오버 (기준점 7.5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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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승패: 두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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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짝: 짝
6. 올스티비 결론
선발진에서의 차이가 결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콜 어빈이 보여주고 있는 피칭 내용은 KBO 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안정감을 자랑하며, 홈과 야간 경기에서 더욱 강한 투구를 보여준다. 반면 데 헤이수스는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두산 상대로의 심리적 부담감도 무시할 수 없다.
불펜에서는 KT가 다소 유리할 수 있으나, 박영현의 부진이 다시금 드러난다면 이번 경기 역시 역전의 빌미를 줄 수 있다. 타선 역시 두산이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초반 득점 여부가 전체 흐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경기는 두산의 리드 속에 진행되다 중후반 불펜 운영에서 승부가 결정날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인 전력의 흐름과 흐름 전환의 절실함까지 고려하면, 두산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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