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일본야구] 2025년05월06일 오릭스 vs 니혼햄 분석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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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일본야구] 2025년05월06일 오릭스 vs 니혼햄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5월 6일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경기에서 오릭스 버팔로즈와 닛폰햄 파이터스가 맞붙는다. 장소는 오릭스의 홈인 교세라 돔.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좋은 선발 투수를 앞세워 다시 한번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릭스는 복귀전을 치르는 아즈마 코헤이를 선발로 예고했고, 닛폰햄은 시즌 호투 중인 이토 히로미가 등판한다. 전력과 흐름을 보면 양 팀 모두 대등한 상태지만, 미세한 상성 차이와 구장 적응력이 승부의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2. 홈팀 분석 – 오릭스 버팔로즈
오릭스는 전통적으로 강력한 투수진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팀이다. 시즌 중반을 향해 가는 시점에서 타격에서는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탄탄한 마운드 운영과 응집력 있는 수비를 통해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아즈마 코헤이는 이번 경기가 올 시즌 첫 1군 등판이다. 지난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팔꿈치 수술 이후 반년 넘는 재활 기간을 거친 뒤 복귀한 상태다.
올 시즌 웨스턴 리그(2군)에서는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작년 홈에서 닛폰햄을 상대로 7이닝 2실점 수준의 안정적인 투구를 지속해서 보여준 바 있어 구단은 그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아즈마는 낮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에 이번 등판은 그에게 복귀를 알리는 적절한 기회가 될 수 있다. 긴 재활 끝에 복귀하는 투수의 첫 경기라는 점에서 감각적인 부분에서 불안 요소가 있지만, 홈 팬들의 응원과 익숙한 마운드가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불펜은 전날 쿠리 아렌이 8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고, 마무리 안드레스 마차도 역시 깔끔하게 9회를 삭제해 주었다. 이로 인해 주요 불펜 투수들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으며, 남은 시리즈에 전력 투구가 가능해졌다. 불펜의 체력적 여유는 향후 경기 운영에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타선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전날 경기에서도 득점은 단 1점에 그쳤고,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었음에도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나마 모리 토모야가 복귀해 타선에 무게감을 더해준 점은 긍정적이다. 나카가와 케이타의 결승타가 나왔지만, 전반적인 득점력 회복 없이는 상위권 싸움에서 불리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낮 경기라는 점에서 타격의 침묵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작전 운영이 요구된다.
3. 원정팀 분석 – 닛폰햄 파이터스
닛폰햄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이토 히로미는 시즌 3승 1패 평균자책점 2.92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29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제구력과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변화구 구사 능력도 점점 향상되며 팀 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이토는 오릭스를 상대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년 기준으로 5경기 1승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으며, 특히 오릭스 원정 경기에서는 낮 경기 포함 QS를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교세라 돔 특유의 타자 친화적인 분위기, 그리고 오릭스 타자들의 유형과 맞지 않는 피칭 스타일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이번 경기도 그가 극복해야 할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다.
불펜은 전날 키타야마가 8이닝 1실점 완투를 해주면서 전원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이는 주말 시리즈에서 혹사당했던 불펜진에게는 단비 같은 휴식이 되었고, 이번 경기에서는 전력투구가 가능하다. 특히 우에하라, 스기우라 등의 좌우 스페셜리스트가 건재하며, 경기 후반 접전 상황에서도 강한 대응이 가능하다.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쿠리 아렌의 호투에 눌려 4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공격 전개에서의 집중력이 떨어졌고, 결정적인 찬스를 도루 실패나 삼진으로 날려버리는 등 흐름을 잡지 못했다. 특히 외국인 타자인 레예스가 침묵한 것이 큰 타격이 되었으며, 키요미야와 노무라 유키 등 중심 타선의 반등이 절실하다. 다만 이토 히로미가 선발로 나서는 경기에서 공격이 집중되는 패턴이 많기에, 이번 경기에서 반등 가능성은 존재한다.
4. 최종 분석
이번 경기는 아즈마 코헤이와 이토 히로미, 양 팀 선발의 호투 대결이 예상되는 만큼 로우 스코어의 접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즈마는 복귀전이라는 점에서 감각적 불안 요소가 있지만, 홈 경기와 낮 경기라는 환경이 그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이토는 최근 페이스는 매우 좋지만, 오릭스 원정 낮 경기에서의 부진이라는 분명한 약점이 존재한다.
불펜은 두 팀 모두 휴식이 충분하고 전면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오릭스는 안드레스 마차도를 필두로 한 마무리 쪽의 안정감에서 약간 앞서 있다. 타선에서는 양 팀 모두 무력한 경기를 펼쳤지만, 모리 토모야의 복귀와 홈 경기라는 점에서 오릭스가 조금 더 기대를 걸 수 있는 상황이다. 상성, 환경, 분위기까지 고려할 때 오릭스가 다시 한번 신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5. 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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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예측: 오릭스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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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 예측: 오릭스 -1.5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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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오버: 언더 (6.5 기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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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승패: 오릭스 리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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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스코어: 오릭스 3 : 2 닛폰햄
6. 올스티비 결론
두 팀 모두 선발 투수가 경기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는 투수전 경기다. 아즈마는 복귀전임에도 홈이라는 이점과 과거 닛폰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이토는 최근 호투에도 불구하고 오릭스 원정과 낮 경기에서는 계속 고전해왔다. 이 작은 차이가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투수전 양상 속에서 오릭스가 근소한 차이로 다시 한번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타격 부진 속에서도 응집력을 발휘하고 있는 오릭스가 우세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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