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2025년05월07일 두산 vs LG 분석 중계 >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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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2025년05월07일 두산 vs LG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잠실 라이벌전, 두산과 LG의 시즌 맞대결은 언제나 뜨거운 열기를 자아낸다. 양 팀은 전력적으로 비슷한 전개를 보이며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경기는 선발 투수의 퍼포먼스와 중후반 불펜 싸움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잭 로그를, LG는 FA 보상 선수로 이적한 최채흥을 선발로 내세운다.

2. 홈팀 분석 – 두산 베어스

두산은 잭 로그를 선발로 등판시킨다. 시즌 초반엔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안정적인 피칭을 지속하며 팀의 확실한 선발 자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직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이라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펼치며 뛰어난 컨디션을 과시했다. 문제는 불펜과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놓쳤다는 점이지만, 내용 자체만큼은 리그 상위권 투수다운 모습이었다.

잭 로그는 특히 최원준 뒤에 나오는 투수로서 상대 타자들의 템포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포심과 커터의 조합으로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요리하며, 최근 들어 피홈런 억제력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불펜에서는 직전 경기에서 최원준의 5이닝 5실점 이후 4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그러나 4점차 상황에서 이영하를 소모한 것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승엽 감독의 투수 운용에 대한 아쉬움은 계속 지적되고 있으며, 필승조의 과도한 소모는 시즌 후반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불펜의 구위와 안정감은 나쁘지 않다.

타격에서는 치리노스를 상대로 경기 초반 1점을 뽑은 뒤 완전히 침묵했다는 점이 뼈아프다. 불펜 공략 실패가 이틀 연속 이어지고 있는 것은 확실히 경고 신호다. 최근에는 중심타선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으며,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저하가 문제다. 다만, LG의 2군급 투수를 상대한다는 점에서 반등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3. 원정팀 분석 – LG 트윈스

LG는 이번 경기에서 최채흥을 선발로 예고했다. 그는 이번 시즌 아직 1군에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으며, 지난해 삼성에서의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FA 보상선수로 LG로 이적한 선수다. LG로 이적한 이후에도 2군에서의 성적은 처참하다. 방어율 9.64, WHIP 1.78, 피안타율이 지나치게 높고, 긴 이닝을 끌고 갈 수 있는 체력도 의문이다.

다만, 직전 2군 경기에서는 5이닝 1실점이라는 괜찮은 투구를 보여주긴 했다. 하지만 투구 간격이 무려 12일 이상 벌어져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 경기 감각과 실전 체력 면에서 두산 타선을 상대로 초반부터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불펜은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선발 치리노스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후 김진성과 장현식이 2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김진성은 베테랑다운 안정감을 보이고 있고, 장현식은 최근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이 있지만 여전히 필승조로 분류된다. LG의 불펜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며, 리드 상황이라면 경기 마무리 능력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

타격에서는 홈런 의존도가 확연히 높아졌다. 전날 경기에서도 홈런 두 방으로 4득점을 올렸는데, 이는 최근 LG 타선이 단타와 연결 플레이보다 장타 중심의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는 뜻이다. 물론 이는 장타력이 살아있을 때 강점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득점 루트가 급격히 막힌다. 특유의 연결 능력과 집중력이 예년만 못한 점은 우려된다.

4. 최종 분석

양 팀의 전력을 비교해보면 선발 싸움에서 확실히 두산의 잭 로그가 우위에 있다. LG의 최채흥은 1군 첫 등판이자 불안한 2군 성적과 긴 공백을 안고 경기에 나서는 만큼, 초반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두산 타선이 최근 부진하긴 해도, 최채흥의 구위를 감안하면 초반 득점 가능성은 높다.

LG는 불펜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고, 만약 리드를 잡고 후반까지 간다면 마무리 능력에서 앞설 수 있다. 그러나 불펜 전까지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타격에서도 홈런 중심의 공격 패턴이 잭 로그의 피칭 스타일과 맞지 않아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두산이 선발의 우세와 홈경기의 이점을 바탕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LG는 초반 선취점을 가져오지 못한다면 추격이 어려운 전개가 될 수 있다.

5. 픽 추천

• 승/패: 두산 승리

• 핸디캡: LG +1.5 승리 (접전 가능성 있음)

• 언더/오버: 오버 (8.5 기준 예상)

• 기타 추천: 짝수 총점

• 5이닝 승패: LG 승리 (최채흥의 초반 깜짝 피칭 가능성)

6. 올스티비 결론

2025년 5월 7일의 두산과 LG의 맞대결은 선발 투수의 안정성과 초반 득점 여부가 핵심이다. 잭 로그가 최근 보여주고 있는 안정된 피칭은 LG 타선을 제어하기에 충분하며, 최채흥의 데뷔전 불안 요소는 두산 타선이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다만 LG 불펜은 여전히 리그 상위 수준의 전력을 갖추고 있어, 두산이 초반 승기를 잡지 못한다면 후반 역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전반적으로 두산의 6:4 승리가 유력하며, 득점이 다소 많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