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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2025년05월04일 롯데 vs NC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다. 두 팀은 시리즈 1차전과 2차전에서 각각 한 경기씩 승리를 나눠 가졌고, 오늘 경기는 시리즈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일전이다. 롯데는 외국인 에이스 찰리 반즈를 내세우며 연승에 도전하고, NC는 1군 데뷔전을 치르는 김녹원을 선발로 내세우며 변칙 전략을 구사한다. 롯데가 안정적인 선발투수와 홈 경기 이점을 활용해 승리를 거둘지, 아니면 NC가 신예 투수의 깜짝 활약과 타선의 폭발력으로 승리를 챙길지 주목된다.

2. 홈팀 분석 –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 찰리 반즈

찰리 반즈는 최근 들어 안정감을 되찾으며 팀의 믿을 구석으로 거듭나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4월 29일 키움전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의 훌륭한 투구를 보여주며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4패 평균자책점 4.91로 다소 기복이 있지만, 홈에서 강한 투구를 이어가는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NC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지만, NC 타선은 외국인 좌완 투수에 유독 약점을 드러내고 있어 반즈에게 유리한 경기 흐름이 예상된다.

불펜진

롯데 불펜은 박진의 3이닝 4실점 이후 전체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김강현, 김상수 등 불펜 자원들이 연이어 무너졌고, 믿을 만한 승리조 자원이 한두 명뿐이라는 점은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접전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나 홈런 허용 등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선발 반즈가 얼마나 길게 끌고 가느냐가 중요하다.

타선

유강남의 홈런으로 시작한 타선은 초반에는 활기를 띠었으나 5회 이후 완전히 침묵했다. 1차전에서는 집중타로 NC를 공략하며 다득점에 성공했지만, 이후 경기에서는 테이블 세터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공격 흐름이 끊긴 점은 고민거리다. 그래도 전반적인 타격 컨디션은 나쁘지 않고, NC 선발이 1군 데뷔전인 만큼 공략할 여지는 충분하다.

3. 원정팀 분석 – NC 다이노스

선발 투수 : 김녹원

김녹원은 무등중-광주일고를 거쳐 2022년 드래프트 3라운드로 NC에 입단한 우완 투수다. 이번 경기는 그의 1군 데뷔전으로, 경험이 전무하다. 퓨처스리그에서의 최근 투구 내용도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에서 KBO 1군 강타선을 상대로 원정 등판한다는 점은 부담이 크다. 특히 사직구장은 신예 투수에게 결코 쉬운 무대가 아니다.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불펜진

전 경기에서 선발 신민혁이 조기 강판되었지만, 이호준 감독의 빠른 결단이 돋보였다. 이후 5명의 불펜 투수들이 남은 7.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적인 계투 운영을 선보였다. 특히 이준혁의 위기관리 능력과 구위는 인상적이었다. 불펜의 운영 폭이 넓어졌고, 승부처에서 제 역할을 해줄 가능성도 높다.

타선

전 경기에서 13점을 폭발시키며 롯데 투수진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데이비슨의 홈런, 김형준의 장타력 등이 돋보였고, 경기 내내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외국인 좌완 투수에게는 전반적으로 약한 면모를 보여 왔고, 반즈를 상대로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건우와 데이비슨이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좌투 상대로 여전히 위력은 감소하는 편이다.

4. 최종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투수의 능력 차이가 극명하게 갈린다. 롯데는 경험 많은 반즈가 선발로 나서며 NC 타선을 상대하고, NC는 1군 경험이 전무한 김녹원이 첫 선을 보인다. 김녹원의 기대감은 있지만, 실전 감각이나 환경 적응 면에서 큰 약점을 안고 있다.

타선에서는 두 팀 모두 불꽃타를 경험한 바 있지만, 롯데가 약한 상대 투수를 만나 한층 수월한 공격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즈가 6이닝 이상 책임져줄 수 있다면 불펜 리스크도 상당 부분 줄어들 것이다.

NC 불펜이 전 경기에서 호투했지만, 신예 선발이 조기 무너질 경우 불펜 소모가 많아질 수 있고, 연이은 등판은 피로도를 가중시킨다. 롯데는 이런 점을 적극 활용해 초반부터 승부를 내는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5. 픽 추천

• 승패 추천 : 롯데 승

• 핸디캡 추천 : 롯데 -1.5 승

• 언더/오버 추천 : 9.5 오버

• 5이닝 추천 : 롯데 승

롯데는 선발 투수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상대 투수가 신예라는 점에서 초반 대량 득점도 기대할 수 있다. 오버 가능성도 높으며, 핸디캡 역시 커버할 여지가 크다. 5이닝 내 일방적인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6. 올스티비 결론

롯데와 NC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는 외국인 에이스 반즈를 앞세워 시리즈 승리를 노린다. NC는 신예 김녹원의 데뷔에 기대를 걸지만, 경험 부족과 실전 감각의 차이는 쉽게 극복하기 어렵다. 롯데는 선발의 우위를 확실히 살리면서 초반에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이며, 불펜 운영에 있어서도 앞선 투수가 길게 끌고 가줄 경우 승산이 높다. 타선 또한 신인 투수를 상대로 기회를 만들 가능성이 높아 롯데의 승리를 예측한다.

전체적으로 롯데가 전력상 우위를 보이며, 다득점 양상 속에 오버와 핸디 승리 가능성까지 고려할 수 있는 매치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