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구글과 젠틀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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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한국의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에 약 1억 달러(한화 1,45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2026년 출시 예정인 XR(확장현실) 스마트글라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구글은 젠틀몬스터의 지분 약 4%를 확보하게 된다.
젠틀몬스터는 삼성전자, 미국 워비파커(Warby Parker)와 함께 XR 글라스의 디자인을 맡았으며, 하드웨어는 삼성이 주도한다. 해당 글라스는 실시간 내비게이션, AI 번역, AI 비서와의 상호작용 등이 가능하며, 구글은 이를 패션 아이템으로 포지셔닝하려 한다.
이번 투자는 2020년 유니콘 등극 당시보다 약 3배 높아진 3.6조 원 가치로 이뤄졌다. 젠틀몬스터는 2024년 매출 약 7,891억 원, 영업이익 2,000억 원을 기록했다. 유명인 켄드릭 라마, 지지 하디드 등이 애용하는 브랜드로도 잘 알려져 있다.
메타, 애플, 스냅 등도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며 스마트글라스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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