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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Untamed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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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이비교주 댓글 0건 조회 3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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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amed (2025)

https://www.imdb.com/title/tt31710822/?ref_=nv_srb_trend_title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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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화에서 범인이 누구인지 예상되었다. 미스테리물로서는 정교하고 복잡한 플롯이 주는 스릴이 없는 소품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진 곳에서도 어김없이 벌어지는 답답하고 가슴 아프고 어두운 인간사들을 여운이 남을 정도로 리얼하게 잘 포착했다. 아주 쉽게 자살로 이끌려진 마약 제조시설 젊은 여성들의 시신을 얼굴을 중심으로 보여주는 짧은 장면조차도 마음을 흔들었다. 희생자와 그 여성들처럼 거의 버림받은 삶을 살지는 않는 운 좋은 나머지 인간들도 눈 깜박할 사이에 운명의 반전을 겪을 수 있다. 비극적 결함같은 것을 갖고 있지 않은데도 말이다. 다만 그 반전 한 가운데서도 자신이 맡은 일을 해내려고, 희생자의 삶의 전모를 재구성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주인공 같은 인물도 있기 때문에 드라마는 우울한 관조적 리얼리즘을 넘어섰다. 하지만, 현명하게도, 드라마는 주인공을 과시하지 않는다. 주인공은 희생도 자신이 겪은 지독한 상실도 없었던 일로 만들 수 없다. 인간적 연약함으로 인해, 어떤 인간들은 다른 인간들보다 악하다는 사실로 인해, 희생과 상실은 계속 일어날 것이다. 그것이 최선의 사회 시스템도 어쩔 수 없는 인간사이다. 그래서 주인공 말고도 간절한 소원을 빌 수 있는 유성우가, 무심하지만 아름다운, 문명에서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는 자연이 필요하고 '엘 오윈'같은 초월적인 세계(에 대한 상상)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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