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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The Matr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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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달기사 댓글 0건 조회 7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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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말한다.

레드필을 먹었다고.


하지만 그건 블루필이다.

블루필의 색안경을 끼니

레드필이 레드필처럼 보일 뿐이다.


진짜 레드필은

블루필처럼 보이고,

안경은 끝까지 벗지 않는다.

자긴 진실이라며, 확신에 빠진다.


매트릭스는 묻는다.

빨간 약 줄까, 파란 약 줄까?

모두가 레드필을 먹었다 우기지만

가운데 앉은 모피어스는 말이 없다.


그는 네오에게

“선택만 할 수 있다” 했을 뿐.

경고는 했지.

블루필을 먹으면

잠에서 깨면

네가 믿고 싶은 걸 믿는다고.

레드필은

깨어나서 토끼굴이 얼마나 깊은지 보게 될 거라고.


하지만 네오가 안경을 썼다는 말은 없다.

모피어스는 웃는다.

선택은 네 몫이라며

그저 비웃는다.


착각하면,

정신적 마약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현실이 너무 싫어서

사람들은 안경을 끝까지 벗지 않는다.


잘못 고른 약은

잠에서 깬 건지

토끼굴 안인지

헷갈릴 뿐이고


모피어스는 침묵한다.

비웃을 뿐이다.


그런데 말이야,

너는 네오가 아니야.

그저 시스템 속 신호일 뿐.

모피어스도 가짜,

약도 가짜.

그건 시스템이

레드필과 블루필로

장난친 것뿐이다.


모든 일이 끝나고 난 뒤

모피어스가 찾아왔지만

이미 스미스 요원에게

시스템 속에 갇힌 뒤였다.


너는 네오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야.

그저 신호일 뿐.


네가 아는 진실?

스미스 요원의 장난일 뿐이다.


모피어스는 패배했고

스미스 요원은 다시 장난을 친다.


“레드필 먹을래?

블루필 먹을래?”

모피어스인 척 하는

스미스 요원이 또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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