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2025년05월29일 SSG vs NC 분석 중계 > 커뮤니티

​

[KBO 프로야구] 2025년05월29일 SSG vs NC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적인 팀 운영, 불펜 소모 상태, 타선의 집중력 등 복합적인 요소가 맞물려 흥미로운 승부가 예상된다. SSG는 김건우를 선발로 내세워 안방에서 분위기 연승을 노리며, NC는 최근 컨디션이 좋은 로건 앨런을 앞세워 시리즈를 승리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SSG는 전날 경기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리며 타격감이 살아났고, 불펜도 안정적인 투구를 보였지만 선발 김건우의 이닝 소화력과 제구가 변수다. 반면 NC는 전날 투타 모두 무너졌지만, 선발 앨런의 안정감과 좌투수 상대로 강한 타선이라는 점에서 반전 가능성을 노리고 있다.

2. 홈팀 분석 – SSG 랜더스

SSG는 전날 경기에서 폭발적인 타격으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정과 한유섬이 나란히 홈런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냈고, 홈런 4방으로 NC 투수진을 완파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한유섬이 살아난 것이 긍정적이며, 추신수, 최정, 최주환 등 베테랑 타자들의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은 향후 일정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선발 김건우는 장기적으로 신뢰하기 어려운 카드다. 직전 경기에서는 2.2이닝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내용을 보였지만, 임시 선발이라는 점과 짧은 이닝 소화 능력, 그리고 불안한 제구는 큰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4일 휴식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르며, 체력과 집중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NC처럼 좌투수 상대로 강한 팀을 상대로는 불리한 매치업이다.

불펜은 전날 김광현이 5이닝만 소화하며 비교적 이른 시점에 가동되었지만, 이후 김태훈, 서진용, 문승원이 모두 무난한 피칭을 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특히 승리조를 아끼며 체력 소모를 줄였다는 점은 이번 경기 운영에서 큰 장점이 된다. 다만 선발이 무너지면 또다시 불펜이 길게 끌고 가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어 변수는 여전히 존재한다.

전체적으로 SSG는 공격에서 흐름을 찾았지만, 선발 마운드의 불안과 NC의 좌완 상대로 강한 타격 패턴은 우려 요소다. 홈 경기 이점은 분명하나, 마운드의 체력 및 제구 불안은 승부를 길게 끌기 어렵게 만든다.

3. 원정팀 분석 – NC 다이노스

NC는 전날 경기에서 투타 모두 무너지는 최악의 결과를 경험했다. 선발 목지훈이 2.2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되었고, 이후 불펜이 5이닝 동안 추가로 7실점을 허용하며 무기력한 대패를 당했다. 타선은 김광현 상대로 초반 득점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경기가 벌어지면서 집중력이 완전히 무너졌다.

다만 이런 흐름 속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는 존재한다. NC는 올 시즌 좌완 투수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고, 전날 경기에서도 이를 입증했다. 중심 타선인 박건우, 마틴, 도태훈 등이 좌투수에 강한 타격 지표를 보여주고 있어, 김건우 상대로도 좋은 출발을 기대할 수 있다.

선발 로건 앨런은 최근 가장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2승 5패로 승수는 많지 않지만 평균자책점 3.12로 매우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7경기 연속 무피홈런 기록은 장타가 많은 SSG를 상대로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두산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리를 놓친 아쉬움도 있다. 이번 경기에서 앨런이 6이닝 이상 실점 없이 끌고 간다면 NC에게 충분한 승산이 있다.

불펜은 전날 과도한 소모와 함께 운영상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특히 전사민 등 주요 자원을 큰 점수 차 상황에서 활용하며 전체적인 운영의 효율성에 의문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선발 앨런이 이닝을 길게 소화할 가능성이 높아, 최소한 불펜에 무리 없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날 대패였기에 필승조를 쉬게 했다는 점은 오히려 이번 경기에서의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4. 최종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투수의 차이가 경기의 흐름을 지배할 가능성이 크다. 김건우는 2이닝 수준의 투수이며, 불펜이 사실상 선발 역할을 분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반면 앨런은 안정적인 제구와 이닝 소화 능력을 바탕으로 최근 꾸준히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장타 허용이 거의 없다는 점은 SSG 타선을 억제하는 데 큰 무기가 된다.

타격에서는 전날만 놓고 보면 SSG가 압도했지만, 시리즈 전체 흐름으로 봤을 때 NC도 만만치 않다. 특히 김건우를 초반에 무너뜨릴 경우 경기 분위기를 빠르게 NC 쪽으로 가져올 수 있다. 김광현처럼 좌투수에게 강했던 NC 타선이 김건우의 제구력과 직구 위주 투구를 공략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불펜은 SSG가 우위이지만, 앨런이 긴 이닝을 책임질 경우 NC는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즉, 초반 3~5이닝 내에 NC가 리드를 잡으면 이 경기는 NC의 흐름대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5. 픽 추천

• 승패 추천 : NC 다이노스 승

• 핸디캡 추천 : NC -1.5 핸디승

• 언더/오버 추천 : 언더 (8.5 기준 이하 추천)

• 기타 추천 : NC 5이닝 승, 로건 앨런 6이닝 이상 투구 성공, 김건우 4이닝 미만 가능성 높음

6. 결론

SSG는 홈 경기에서 타선이 살아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선발 마운드의 불안정성과 NC의 좌투수 상대로 강한 타격 패턴은 이번 경기에서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NC는 전날 대패에도 불구하고 선발 로건 앨런이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으며, 타선 역시 초반에 김건우를 흔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양 팀의 불펜 소모 상태와 선발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이번 경기는 NC가 선발의 우위를 앞세워 7:3 정도의 점수로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NC 승리 및 언더 조합이 유력한 선택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