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2025년05월17일 NC vs 키움 분석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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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2025년05월17일 NC vs 키움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펼쳐지는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주중 맞대결은 하위권 탈출과 중위권 진입을 노리는 두 팀 간의 중요한 승부다. NC는 최근 마운드와 타선 모두에서 일정 수준의 안정감을 되찾아가는 모습이고, 키움은 선발과 불펜, 타선 모두에서 침체에 빠지며 연패를 반복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의 투수 운용과 타선 응집력이 승패를 좌우할 주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2. 홈팀 분석 –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 최성영 (2승 1패, ERA 5.59)
최성영은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선발 등판에서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두산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며, 본인의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아직까지 ERA가 높은 편이긴 하나, 초반 난조 이후 회복세가 뚜렷하고, 이번 상대가 좌완에 유독 약한 키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울산에서의 등판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4일 휴식 로테이션이지만, 경기장이 넓고 외야 수비가 비교적 단단한 NC에게는 긍정적인 환경일 수 있다. 최근의 폼이라면 5이닝 이상 2~3실점 수준의 퀄리티 스타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불펜진
NC의 불펜은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키움보다는 분명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신민혁이 선발로 나섰던 경기에서 5회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 최정에게 허용한 홈런으로 무너졌고, 이후 불펜에서 김태훈과 전사민이 실점을 하며 흐름을 완전히 내주었다.
문제는 접전 상황이나 리드를 지키는 데 있어 마무리 투수와 세트업맨의 신뢰도가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이다. 김진호나 김영규 등도 기복이 있으며, 계투진 전체적으로 전력이 균일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이번 상대 키움은 후반 역전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큰 약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은 낮다.
타선
NC는 최근 타선에서 기복이 심하다. 강속구 투수 앤더슨을 상대로 단 3안타에 그치며 완봉패를 당한 바 있는데, 이처럼 한 번 막히기 시작하면 전체적으로 침체되는 흐름이 뚜렷하다. 다행히 이번 상대는 강속구 유형이 아닌, 컨트롤 위주의 김선기다.
특히 테일러, 손아섭, 박민우 등 상위 타선이 빠르게 출루하고 흐름을 만든다면 중심타선의 데이비슨이나 박건우가 충분히 타점을 만들어줄 수 있는 구조다. 문제는 하위 타선의 연결 능력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상위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는 점이다.
3. 원정팀 분석 – 키움 히어로즈
선발투수 – 김선기 (0승 4패, ERA 6.58)
김선기는 이번 시즌 아직 승리를 따내지 못한 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한화전에서 3이닝 2실점으로 또다시 조기 강판되며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현재로서는 선발투수로 보기 힘든 수준의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구위와 제구 모두에서 안정감이 없다.
다만 비교적 원정 성적이 조금 나은 편이기 때문에 이번 울산 원정에서 3~4이닝 정도는 무난하게 버틸 가능성은 있다. 문제는 이후 불펜이 받쳐줄 수 있느냐는 점인데, 키움의 불펜은 리그 최하위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불안감이 상당하다.
불펜진
키움의 불펜은 실점 억제 능력이 거의 없다. 주승우 외에는 확실한 역할을 맡고 있는 투수가 없고, 중간 계투진은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잦다. 최근 경기에서도 오석주가 3실점을 허용하며 추격의 불씨를 꺼뜨리는 등 마운드 운영에서 마땅한 카드가 부족하다.
선발이 무너지면 그대로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키움은 반드시 선발 김선기가 5이닝 정도를 책임져줘야만 불펜을 덜 쓰면서 경기 흐름을 붙잡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김선기 컨디션으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
타선
키움 타선은 시즌 내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도 LG 선발 임찬규와 불펜 김진성을 상대로 각각 1점씩밖에 올리지 못했으며, 득점 루트가 지나치게 제한적이고 하위 타선은 사실상 공백에 가깝다.
현재 팀 타격은 리그 최하위권이고, 특히 좌완 투수에 대한 약점이 두드러진다. 중심 타자인 김휘집이나 이주형도 좌투수 상대 타율이 낮고,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부족이 만성적인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NC의 좌완 선발 최성영에게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4. 최종 분석
이번 경기는 마운드 전력, 타선 집중력, 홈-원정 상황 등 여러 요소에서 NC 다이노스가 확실히 앞서 있다. 선발 최성영은 최근 경기력 회복세가 뚜렷하고, 특히 좌완이라는 점이 키움 타선에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키움은 선발 김선기의 짧은 이닝 소화, 불펜의 전반적인 붕괴, 타선의 연결고리 부족 등 3박자가 모두 어긋난 상황이라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NC 역시 타선 기복이 존재하긴 하지만, 상위 타선의 기동력이 살아있고, 데이비슨의 몸 상태가 올라온다면 중장거리포 생산도 기대할 수 있다.
불펜 운영 면에서도 NC가 다소 불안하긴 하지만, 최소한 리드를 지킬 수 있는 마무리 카드는 존재하고, 키움의 추격 능력 자체가 떨어지기 때문에 큰 리스크는 되지 않는다.
5. 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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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NC 다이노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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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 키움 +1.5 핸디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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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오버: 언더 (기준점 8.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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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승패: NC 다이노스 승리
6. 올스티비 결론
NC와 키움의 맞대결은 마운드, 타선, 불펜의 3요소 모두에서 NC가 우위에 있는 경기다. NC는 최근 흐름을 서서히 회복 중이고, 홈경기라는 이점도 작용할 수 있다. 반면 키움은 선발 김선기의 이닝 소화에 대한 불안, 불펜의 무력함, 좌완 상대 약세 등 여러 면에서 승산이 크지 않다. 초반 선취점을 NC가 가져간다면 그대로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NC 5 : 키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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