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2025년05월27일 KT vs 두산 분석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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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2025년05월27일 KT vs 두산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5월 2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양 팀 모두 상위권 싸움을 위해 중요한 흐름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며, 특히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KT가 홈 이점을 안고 경기에 임한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우며 안정적인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계획이고, 두산은 부상 복귀전을 치르는 최승용을 선발로 앞세운다. 투수력에서 다소 차이가 있는 매치업이며, 타격감의 흐름과 불펜의 뒷심까지 고려한 전략 싸움이 중요할 경기다.
2. 홈팀 분석 – KT 위즈
KT 위즈는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며 점차 전력을 정비해가고 있는 팀이다. 특히 선발 로테이션의 안정감과 불펜의 짜임새가 살아나면서 승률이 반등하고 있으며, 홈경기에서는 투수력과 수비력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잘 끌고 가고 있다. 이날 경기의 키플레이어는 단연 고영표다.
선발투수 고영표는 현재 3승 4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21일 KIA와의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천적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고영표는 뛰어난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타자들의 힘을 빼놓는 스타일의 투수다. 하지만 두산을 상대로는 시즌 초 4.2이닝 3실점으로 고전한 바 있어 이번 경기는 그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수 있다. 다만, 홈에서는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으며, 피홈런 허용률도 낮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구가 기대된다.
불펜진은 확실히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소형준이 선발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뒤, 원상현과 박영현이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완봉승을 거뒀다. 특히 KT 불펜은 7~9회 리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갖추고 있으며, 마무리 강백호가 꾸준히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연투 부담이 적은 상태이기 때문에 불펜 총력전에서도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5안타 2득점으로 다소 침묵했지만, 전반적으로 시리즈 초반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성우, 황재균, 앤서니 알포드 등 상위 타선에서 출루와 장타를 병행하며 꾸준히 득점 찬스를 만들고 있다. 특히 5개의 볼넷을 얻어낸 점에서 볼 수 있듯, 타자들의 선구안과 끈질긴 승부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요소다. 두산의 젊은 선발진을 상대로는 이러한 타격 방식이 더욱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3. 원정팀 분석 – 두산 베어스
두산은 시즌 초반 기세에 비해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의 투수력과 타격 집중력이 아쉬운 부분이며,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투수의 컨디션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선발투수 최승용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4.3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한화전에서 2이닝 2실점 후 손톱 부상으로 조기 강판되었으며, 이후 약 2주일 만에 복귀전에 나선다. 문제는 손톱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었는지 여부이며, 투구수 제한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월 26일 KT 원정에서는 5.1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지만, 당시보다 체력과 실전 감각 모두 떨어져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불펜진은 최근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잭 로그가 6이닝 3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이후 등판한 불펜진이 3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용찬, 홍건희, 정철원이 중심이 되어 불펜의 무게감을 유지하고 있으나, 연투와 체력 문제는 시즌 중반으로 갈수록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수원 원정에서는 불펜진의 피OPS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후반 대량 실점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NC를 상대로 5점을 뽑으며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경기 중반까지 끌려가던 흐름을 뒤집은 점은 고무적이다. 양의지, 김재환, 호세 로하스 등 중심 타선의 무게감은 여전히 존재하며, 하위 타선에서도 기습적인 한 방이 나오는 점은 상대 팀 투수에게 부담이다. 다만 원정 경기에서는 타율과 득점력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며, 수원 원정에서는 KT 마운드에 다소 약한 편이다. 초반 득점이 이뤄지지 않으면 타선이 침묵하는 패턴도 반복되고 있어 집중력 유지가 관건이다.
4. 최종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싸움에서 KT가 명확히 앞서 있는 흐름이다. 고영표는 홈에서 압도적인 안정감을 보이고 있으며, 두산을 상대로도 큰 폭의 실점 없이 5~6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반면 최승용은 손톱 부상 이후 복귀전이라는 점에서 경기 감각과 체력 모두 불안 요소가 될 수 있으며, KT 타선의 시리즈 초반 공격력은 그에게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타격력은 양 팀이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KT는 볼넷을 얻어내는 능력과 찬스를 만드는 능력이 더 뛰어나다. 두산은 집중력이 살아나는 타이밍이 한 템포 늦는 편이어서 경기 중반까지 리드를 내주면 뒤집기 쉽지 않다. 불펜력도 KT가 미세하지만 안정적이며, 최근 연투 부담이 적은 상태에서 홈경기 이점을 살릴 수 있다.
KT가 선발과 불펜, 타선의 흐름까지 유리한 상황이지만 점수차는 크지 않을 수 있다. 두산 타선이 경기 후반 터질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핸디캡에서는 두산 +1.5 쪽을 병행하는 접근이 가능하며, 득점력 흐름을 감안하면 기준점에 따라 오버 가능성도 높은 경기로 판단된다.
5. 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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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추천 : KT 위즈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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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 추천 : 두산 베어스 +1.5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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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오버 추천 : 오버 (기준점 9.0 예상 점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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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승패 추천 : KT 위즈 5이닝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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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추천 : 총 득점 짝수 (예상 점수 10점)
6. 결론
KT는 고영표의 안정된 선발 운영을 바탕으로 경기 초반 흐름을 잡아갈 수 있으며, 홈의 이점을 살린 집중력 있는 경기 운영이 기대된다. 타선에서도 꾸준한 출루와 집중타를 통해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두산은 부상 복귀전의 최승용을 믿고 가기에는 다소 위험 요소가 있으며, 원정 경기의 타격 기복도 부담스러운 요소다.
결과적으로 KT가 선발 싸움에서 앞서며 후반까지 리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고, 두산의 후반 뒷심에 따라 점수차는 제한될 수 있다. 다득점 경기가 예상되며, 경기 흐름상 KT의 승리가 유력한 시나리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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