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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2025년06월24일 키움 vs KIA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6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가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 시즌 후반 레이스를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한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키움은 현재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고전하고 있고, KIA는 연승을 이어가며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아직 승리가 없는 키움의 김윤하와 최근 다소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KIA 윤영철이 맞붙는다. 투수력보다는 타격 집중력과 불펜 운영이 경기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2. 홈팀 분석 –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올 시즌 내내 고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특히 마운드의 전력 약화와 중심 타선의 침묵이 뼈아프게 작용하고 있다. 선발 김윤하는 현재 10패에 평균자책점 6.01이라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즌 첫 승 달성조차 아직 요원한 상태다. 직전 경기였던 17일 SSG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버티기는 했지만, 위기 상황에서의 제구력 부족이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 5월 29일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준수한 투구를 했지만, 홈인 고척에서는 기복 있는 피칭으로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불펜 역시 리그 최하위권 수준의 실점을 기록 중이다. 직전 경기에서 기대를 모았던 알칸타라가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조기 강판됐고, 이후 올라온 불펜진 역시 3실점을 더 허용하며 완패를 당했다. 경기 중반 이후 흐름을 지켜낼 힘이 부족한 상태이며, 특히 위기 관리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 경기 후반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타선에서는 일부 선수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에서는 여전히 부족하다. 직전 경기에서는 폰세와 주현상 상대로 4점을 올리긴 했지만, 대부분이 승부가 기운 이후 나온 점수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타격 집중력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외국인 타자 스톤 개럿의 부진은 뼈아프며,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줄 타자가 보이지 않는다. 홈에서는 타율이 소폭 올라가는 경향이 있으나 좌완 투수 상대로는 더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3. 원정팀 분석 – KIA 타이거즈

KIA는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다. 지난주 전승을 기록하며 팀 타격이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투수진도 불안 요소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선발 윤영철은 시즌 1승 6패 평균자책점 5.18로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최근 투구 내용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 직전 KT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위기 상황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구위를 보여주었다. 작년 키움 원정에서 강점을 보였던 경험이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

불펜에서는 마무리 정해영의 불안감이 다소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키움보다는 한 수 위다. 제임스 네일이 SSG전에서 6.1이닝 3실점으로 버텨주었고, 불펜진도 실점은 있었으나 경기 흐름 자체를 놓치지는 않았다. 정해영이 계속해서 삼진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이나, 앞선 계투진이 비교적 안정적인 만큼 마무리까지 무난하게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타선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폭발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SSG 선발 앤더슨 상대로는 침묵했지만, 불펜을 상대로는 홈런 두 방 포함 4득점을 올리며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최형우의 휴식 속에서도 고루 활약한 중심 타선은 매우 인상적이며, 김도영-소크라테스-한승택 등 상하위 타선 모두에서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홈런 포함 장타 비율도 늘어나고 있어 고척의 특성상 홈런은 다소 어렵지만 장타로 흐름을 타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4. 최종 분석

두 팀의 전력과 분위기를 종합해보면 KIA가 확실히 앞선다. 선발 매치업에서도 김윤하와 윤영철 모두 기복은 있으나, 윤영철이 최근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고 키움 상대로 강점이 있다는 점에서 KIA가 우위를 점한다. 불펜진의 전력은 더욱 뚜렷하게 KIA가 앞선다. 키움은 불펜진에서 매 경기마다 와르르 무너지는 경향이 있는 반면, KIA는 실점은 있지만 큰 틀에서 흐름을 지켜내는 운영 능력이 있다.

타선 역시 KIA가 앞선다. 최근 연승의 원동력은 살아난 타격이며, 홈런과 장타로 이어지는 집중력은 키움 마운드와 불펜을 상대로 효과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키움은 홈에서 반등을 노릴 수는 있겠지만, 상대 투수가 좌완 윤영철이라는 점에서 더욱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중심 타선이 무기력하게 흘러가는 경기가 많아 추격보다는 추락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이다.

5. 픽 추천

• 승패 추천 : KIA 타이거즈 승

• 핸디캡 추천 : 키움 +1.5 승

• 언더/오버 추천 : 오버 (8.5 기준)

• 5이닝 승패 : KIA 승

• 짝/홀 추천 : 짝 (예상 스코어 7:5)

6. 결론

키움은 홈에서 반등을 기대하고 있지만, 선발 김윤하의 불안한 피칭과 리그 최약체 불펜진의 존재는 큰 걸림돌이다. 타선 역시 무기력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외국인 타자의 부진은 공격 흐름을 끊어놓고 있다. 반면 KIA는 윤영철이 점차 안정을 찾고 있으며, 최근 타선의 집중력과 장타력이 돋보이고 있다. 불펜 또한 마무리의 불안은 있지만 경기 전체를 뒤흔들 정도는 아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경기 흐름은 KIA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며, 예상 스코어는 7:5 KIA의 승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