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일본야구] 2025년06월28일 세이부 vs 니혼햄 분석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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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일본야구] 2025년06월28일 세이부 vs 니혼햄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6월 28일, 사이타마 벨루나 돔에서 펼쳐지는 세이부 라이온즈와 닛폰햄 파이터스의 퍼시픽리그 맞대결은 후반기를 향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경기다. 세이부는 전날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역전패를 당했고, 닛폰햄은 특유의 후반 집중력과 조직력으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리그 선두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선발 투수 모두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리그 최고 수준의 투수들이라는 점에서,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양 팀 불펜의 소모와 최근 흐름, 그리고 득점권 집중력의 차이가 후반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2. 홈팀 분석 – 세이부 라이온즈
선발 투수
세이부의 선발은 **스미다 치히로(6승 3패, ERA 1.44)**다. 퍼시픽리그 최정상급 좌완으로 손꼽히는 스미다는 시즌 초반부터 안정된 제구와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며 선발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교류전인 DeNA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리그전에서는 평균자책점 1.20대의 기록을 유지할 정도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홈 경기에서는 WHIP 0.85로 극단적으로 낮은 출루 허용률을 자랑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스타일이다. 닛폰햄 상대로도 충분히 호투가 가능하나, 초반 실점 시 불펜 의존도가 높아진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불펜진
전날 선발 이마이 타츠야가 열중증 증상으로 3.2이닝 조기 강판되면서 예기치 않게 불펜이 조기에 소모되었다. 특히 마무리 투수 카이노 히로시가 3실점을 허용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점은 뼈아픈 대목이다.
현재 세이부 불펜은 중간 계투는 비교적 안정적이나, 승리조와 마무리의 피로 누적이 심각한 상황이다. 카이노의 사용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으며, 경기 후반 흐름을 장악할 수 있는 카드가 줄어든 점은 분명한 약점으로 작용한다.
타격
전날 경기에서 상대 선발 이토 히로미를 상대로 와타나베 세이야의 솔로 홈런으로 득점을 시작했지만, 이후 추가 득점은 단 1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주자 출루 후 병살타와 주루 실수가 이어지며 흐름을 끊는 모습은 공격의 효율성 부족을 의미한다.
현재 세이부는 홈에서 득점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 클러치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기들이 반복되고 있다. 중심 타선의 기복이 크기 때문에 2~3회 중반까지 득점을 하지 못할 경우 경기가 어렵게 풀릴 수 있다.
3. 원정팀 분석 – 닛폰햄 파이터스
선발 투수
닛폰햄의 선발 **야마사키 사치야(3승 2패, ERA 1.77)**는 올해 완전히 리바운드에 성공한 좌완 투수로, 제구와 유인구 활용 능력이 탁월하다. 최근 요미우리 원정에서는 6이닝 1실점의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줬으며, 4월 11일 세이부전에서는 8이닝 무실점의 압도적 투구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우타자 상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활용도가 높아, 세이부 중심 타선의 대응력을 떨어뜨리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체력과 구위 모두 안정적인 지금의 컨디션이라면 최소 퀄리티 스타트 이상은 확실히 기대할 수 있다.
불펜진
전날 선발 이토 히로미가 8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며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고, 마무리 야나가와가 깔끔하게 1이닝을 마무리하며 팀 승리를 완성했다. 현재 닛폰햄 불펜은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며, 경기 후반 올라오는 불펜들의 위력도 리그 최상위권 수준이다.
무엇보다 7회 이후 경기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타자 교체나 전략적 수비 운영 역시 효과적으로 진행되는 편이라 불펜-벤치 운용의 조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타격
이마이와 카이노를 상대로 타미야의 솔로 홈런과 만나미의 적시타가 터지며 5점을 기록, 특히 8회초에 집중타로 3득점을 올린 부분은 팀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닛폰햄은 경기 후반 타율과 득점 생산력이 리그 1위권에 해당하며, 선두타자 출루 후 득점 전환률이 매우 높다. 중심 타자들이 때려주는 홈런도 있지만, 번트와 작전 플레이를 적절히 섞는 점도 상대 수비를 흔드는 데 유효하다.
4. 최종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으로만 보면 초반 접전이 확실시되는 투수전 양상이다. 스미다와 야마사키 모두 올 시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서로 상대팀 상대로도 호투 경험이 있다.
그러나 불펜 운용과 후반 타선의 응집력, 그리고 벤치 전술 유연성에서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세이부는 전날 경기로 불펜의 핵심 카이노를 잃었고, 전반적으로 득점권 집중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반면 닛폰햄은 후반 공격 집중력이 뛰어나고 불펜의 체력적 여유까지 갖춰 후반 전개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5. 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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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추천: 닛폰햄 파이터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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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기준점 +1.5): 세이부 승 (박빙의 투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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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오버(기준점 6.5): 오버 (후반 다득점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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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승패: 무승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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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픽: 총 점수 홀수 (예상 스코어 3:2)
6. 결론
세이부는 홈에서 강한 선발 스미다를 앞세워 초반 흐름을 잡으려 하겠지만, 전날 경기에서 카이노 히로시가 무너진 여파와 불펜의 체력 소모, 그리고 득점권 약세가 뼈아플 수밖에 없다.
반면 닛폰햄은 경기 후반 집중력, 벤치 운영, 불펜 구성 모두 뛰어난 밸런스를 보이고 있으며, 리그 선두를 굳히려는 분위기 역시 상승세다. 접전 끝에 후반 집중력을 앞세운 닛폰햄 파이터스의 신승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닛폰햄 3 – 2 세이부
추천: 닛폰햄 승 / 핸디 세이부 / 오버 / 홀수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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