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2025년05월04일 삼성 vs 두산 분석 중계 >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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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2025년05월04일 삼성 vs 두산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5월 5일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일요일 경기로, 시리즈 승리를 결정짓는 일전이다. 삼성은 홈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경기를 치르며 신예 정민성을 선발로 예고했고, 두산은 좌완 최준호를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유망주 중심의 재정비기에 들어선 팀이며, 두산은 전통의 강팀 이미지를 회복하려는 과정에 있다. 양 팀 모두 승리를 통해 주간 성적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강한 상황에서 맞대결이 펼쳐진다.

2. 홈팀 분석 –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이번 경기에 정민성을 선발로 내세운다. 고졸 1년차의 신인으로, 올 시즌 2군에서의 꾸준한 성적을 인정받아 1군 데뷔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2실점 이하로 호투하며 잠재력을 입증했지만, 데뷔전이라는 부담감과 상대가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두산이라는 점에서 큰 시험대에 오른다. 특히 홈 팬들 앞에서 치르는 데뷔전이란 점은 심리적으로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불펜진은 레예스가 무너진 후 3.2이닝 동안 2실점이라는 비교적 준수한 결과를 내긴 했지만, 우승현과 이승민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이들의 안정감 부족은 경기 후반 삼성에게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다만 육선엽의 퍼펙트 투구는 향후 불펜 운용에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타선은 전 경기에서 최승용에게 완전히 봉쇄당하며 단 1득점에 그쳤다. 시즌 초반 보여줬던 공격력과 집중력이 사라졌고, 중심 타선의 힘도 떨어지는 모양새다. 김지찬이 빠질 경우 전체 전력의 약 20%가 사라지는 듯한 느낌을 줄 만큼 의존도가 크다. 장단점이 뚜렷한 팀이지만 현재는 하락세에 접어든 듯한 인상이다.

3. 원정팀 분석 – 두산 베어스

두산은 이날 경기에서 최준호를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1승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인 좌완 투수로, 직전 등판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신인급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위축되지 않는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이 장점이며, 장타 허용률이 낮아 홈런 허용에 대한 걱정이 적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불펜진은 직전 경기에서 최승용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불펜을 충분히 아낄 수 있었다. 최지강과 홍민규가 남은 이닝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최근 들어 이호준 감독의 투수 운용이 안정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과거 ‘투마카세’ 식 운영에서 벗어나 전략적인 불펜 운용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타선에서는 양의지의 2점 홈런을 포함해 6점을 기록하며 레예스를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정수빈을 9번 타순으로 내린 것이 타선 운용의 탄력을 불어넣었고, 강승호의 멀티 히트는 팀 전체 사기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1차전의 침묵을 깼다는 점에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충분하며, 팀 전체적으로 타격 리듬이 살아나고 있다.

4. 최종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투수의 차이가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의 정민성은 미래가 촉망되는 유망주이지만, 첫 1군 경기라는 점에서 실전 감각과 긴장감 조절이 관건이다. 두산의 타선이 살아나고 있는 현재, 신인 정민성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반면, 두산의 최준호는 비교적 경험을 쌓은 상태이며 최근 경기도 준수한 투구를 보였다. 특히 장타 허용률이 낮아 대구 구장의 특성상 불리할 수 있는 점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펜과 타격에서는 양 팀이 비슷한 흐름을 타고 있지만, 핵심은 선발에서 누가 더 오래 버티고 안정적으로 실점을 막아내느냐에 있다.

타선에서는 삼성이 홈에서는 일관성 부족을 드러내고 있으며, 김지찬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대체 자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두산은 하위 타순까지 안타가 터지며 공격적인 흐름을 회복한 상태이며, 이는 경기 후반까지 경기 운영에 탄력을 줄 수 있다.

5. 픽 추천

• 승1패: 두산 승리

• 핸디캡: 두산 승리 (핸디 -1.5 기준)

• 언더/오버: 언더 (기준점 10.5점 기준)

• 5이닝 승패: 두산 승리

6. 올스티비 결론

삼성은 신인 정민성을 앞세워 반전을 노리고 있으나, 데뷔전이라는 점, 그리고 최근의 타격 흐름이 매우 좋지 않다는 점에서 많은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선다. 반면 두산은 선발 최준호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타선과 불펜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체적인 전력 균형을 봤을 때 두산이 조금 더 앞서는 경기이며, 안정적인 투수력과 반등한 타선이 두산의 승리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는 두산이 경기 초반 리드를 잡고 이후 안정적인 불펜 운용으로 흐름을 유지하면서 6:4 정도의 스코어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주말 마지막 경기에서 두산은 연승을 기록하며 주간 성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