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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듀란트는 참지 않았다 KD 드라마 끝나고 남긴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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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찐따존중 댓글 0건 조회 3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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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는 내가 떠나기를 원했다.”

‘ESPN’의 샴즈 카라니아는 23일(한국시간) 휴스턴이 케빈 듀란트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피닉스 선즈가 듀란트 대신 얻은 건 제일런 그린, 딜런 브룩스, 그리고 2025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 지명권과 2라운드 지명권 5장이다.

듀란트는 뉴욕에서 열린 파나틱스 페스트 마지막 날 인터뷰 도중 자신이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됐음을 확인했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던 듀란트다. 그는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으나 사실을 확인한 후 “휴스턴과 함께하는 건 기대되는 일이다. 지난 몇 주는 진짜 정신없었다. 하지만 이제 끝났고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듀란트는 트레이드가 되기 전 피닉스와 대화를 나눴음을 밝혔다. 그는 “피닉스는 내가 떠나기를 원했다…. 그들은 원하는 걸 얻었고 나도 내가 원한 걸 얻었다”며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가야 한다. 앞으로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 피닉스에서의 시간을 항상 기억하겠지만 이제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듀란트 입장에선 피닉스가 이번 트레이드 과정에서 보여준 자세가 마음에 들 수 없었다. 피닉스는 듀란트가 선호하는 구단들이 있음에도 우선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듀란트는 이에 대해 “누군가 나의 커리어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불안한 일이다. 그들이 원하는 대로 나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내가 원하는 방향을 선택할 수 있게 됐고 나를 진정 중요하게 생각하는 팀과 함께하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휴스턴을 선택한 것에 대한 이유도 설명한 듀란트다. 그는 “매우 기쁘고 기대된다”며 “그들은 지난 시즌 정말 훌륭했다. 나는 그들의 리더십을 좋아한다. 좋은 보탬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휴스턴은 듀란트를 얻기 위해 주전 선수 2명, 그리고 6장의 신인 지명권을 내줬다. 그러나 미국 현지에선 휴스턴이 이번 트레이드의 승자라는 평가다.

‘디 애슬레틱’의 잭 하퍼는 “듀란트는 여전히 NBA에서 가장 수비하기 어려운 선수 중 한 명이며 매우 완성된 선수다. 그는 어떤 시스템에서도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다.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말이다”라고 극찬했다.

또 하퍼는 듀란트가 휴스턴을 구원하는 선수가 아닌 강화화는 선수임을 알렸다. 그는 “듀란트는 (알페렌)센군, (자바리)스미스 주니어, 톰슨, (타리)이슨, 밴블릿 등과 함께한다. 휴스턴은 이미 50승 이상을 할 수 있는 팀이다. 여기에 듀란트가 그린을 대체하는 지금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기대했다.

하퍼는 휴스턴에 A+, 최고점을 줬다.

하나, 피닉스에 대해선 냉정했다. 하퍼는 “간단히 말하면 경험 부족한 피닉스 프런트는 이번 트레이드에서 완전히 당했다. 그들은 듀란트를 보내면서 1라운드 10순위 지명권을 얻었지만 다른 부분은 채우지 못했다. 그린은 부커, (브래들리)빌과 함께 뛰기 힘든 선수다”라며 “피닉스는 심지어 리빌딩도 어렵다. 미래 지명권에 대한 대부분을 휴스턴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브룩스 혼자서 수비를 다 바꿀 수 있을까?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혹평했다.

끝으로 “피닉스는 이번 드래프트 전 무엇이라도 하기 위해 듀란트 트레이드를 시도했고 이 거래를 선택했다. 하지만 피닉스에 있어 이번 트레이드가 최고의 거래였을 리 없다”고 꼬집었다.

하퍼는 피닉스에 D, 최저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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