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한국인 키 크게 성장 서구형 체형에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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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과 한국 드라마의 인기로 한국인의 외모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현대 한국인들이 과거보다 훨씬 키가 크고 체형이 서구화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다리가 길어진 ‘롱다리 체형’이 증가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시대까지 남성 평균 키는 161cm, 여성은 149cm였지만, 1960년대 이후 경제 성장과 영양 개선으로 평균 키가 급격히 상승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평균 키는 175.5cm, 여성은 163.2cm로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보다 높은 편이다. 남성은 전 세계 66위, 여성은 59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신체 변화는 영양 개선, 위생 향상, 특히 고기와 유제품 섭취 증가 덕분이다. 1970년대와 비교해 육류·유제품 소비량이 9~40배 증가했고, 학교 책상, 의자, 의류 사이즈 등도 변화하고 있다.
다리 길이 비율이 높아진 반면, 얼굴 형태 등 동양적 특징은 유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키의 30%는 유전, 나머지는 수면, 영양, 운동 등의 생활 습관에 좌우된다고 강조한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저녁 10시 이전 취침, 하루 1000mg 이상의 칼슘 섭취(우유 등), 그리고 줄넘기나 농구 같은 운동이 키 성장에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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